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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관점에서의 자기개발서와
철학을 섞은 느낌의 얇은 책이었는데
읽기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고
오며가며 완독 가능할 정도였음
원하는 뎁스의 책은 아니었고
책에 저자가 너무 드러나있어서
또 겉도는 이야기의 동어반복이 느껴져서
종종 거북한 느낌이 없잖아 있긴 했는데
그건 내가 조금 이런 류 책에
최근 느끼는 사회의 폭력성과 야만에 대해서
책 한권이 뭔가 해결해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크게 안고 읽어서 그럴 수도 있음
이 책을 읽으면서 길을 걷는데
인도 뒤에서 자전거가 차임을 요란하게 울리면서
비키라는 식으로 가깝게 붙어서 오길래
인도에서 왜 먼저 가는 사람을
이륜차가 비키라 마라야?
아니꼬운 마음으로 안 비키고
옆으로 비켜갈 때까지 버텼거든
그 사람이 날 흘기면서 지나가고
나도 욱해서 속으로 무서운 상상을 하면서
기분 나빠하며 걸어오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사유해도 되나
행동으로 타인을 대하기를 적처럼 하면
나는 지금 활자를 훑는 거 외에 뭘 하는 거지
하는 반성을 좀 하면서 왔음..
다른 사람을 목적으로 대한다는 게
내 행동이 나를 향해도 괜찮은 표준이어야 한다는 게
참 실천하기 어려운 거구나 싶었고
윤리적 관점에서의 자기개발서와
철학을 섞은 느낌의 얇은 책이었는데
읽기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고
오며가며 완독 가능할 정도였음
원하는 뎁스의 책은 아니었고
책에 저자가 너무 드러나있어서
또 겉도는 이야기의 동어반복이 느껴져서
종종 거북한 느낌이 없잖아 있긴 했는데
그건 내가 조금 이런 류 책에
최근 느끼는 사회의 폭력성과 야만에 대해서
책 한권이 뭔가 해결해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크게 안고 읽어서 그럴 수도 있음
이 책을 읽으면서 길을 걷는데
인도 뒤에서 자전거가 차임을 요란하게 울리면서
비키라는 식으로 가깝게 붙어서 오길래
인도에서 왜 먼저 가는 사람을
이륜차가 비키라 마라야?
아니꼬운 마음으로 안 비키고
옆으로 비켜갈 때까지 버텼거든
그 사람이 날 흘기면서 지나가고
나도 욱해서 속으로 무서운 상상을 하면서
기분 나빠하며 걸어오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사유해도 되나
행동으로 타인을 대하기를 적처럼 하면
나는 지금 활자를 훑는 거 외에 뭘 하는 거지
하는 반성을 좀 하면서 왔음..
다른 사람을 목적으로 대한다는 게
내 행동이 나를 향해도 괜찮은 표준이어야 한다는 게
참 실천하기 어려운 거구나 싶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