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읽기 주간 : 김원중 역, 『장자 : 자유로운 삶을 위한 고전』, 휴머니스트, 2023.
제34일차 범위 : 설검(說劍), 검을 말하다.
기존의 장자 논설과는 좀 차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질적인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해. 검술에 빗대어 제대로된 '정치'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 비유가 개인적으로는 탁월하다고 생각하는데 책벗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 동시에 이 '제대로된 정치'라는 부분은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행사하느냐에 따라 정치일 수도 있고 폭력일 수도 있는 것임을 드러내는 부분이라고도 생각을 하게 됩니다. 편은 짧고, 내용도 이질적이라 '장자' 전체를 독해하는 과정에서는 의아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는 충분히 안겨주는 대목임에는 분명한 듯.
자 그럼 정리는 이만 줄이기로 하고 다들 오늘도 화이팅
댓글에서 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