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읽기 주간 : 김원중 역, 『장자 : 자유로운 삶을 위한 고전』, 휴머니스트, 2023.
제33일차 범위 : 도척(盜跖), 도척, 공자를 꾸짖다.
챌린지 진행을 어떻게 해야 하나, 또 계속 진행을 할 수는 있나 싶은 마음에 꽤 걱정을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새더쿠가 열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사실 아직 좀 불안하긴 해.) 하여간 그 기간 동안 챌린지가 속개되지 못한 만큼 순연이 될텐데 추후 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니 참고 해 주시길.
6월 28일 : 설검(說劍)
6월 30일 : 어부(漁父)
7월 3일 : 열어구(列禦寇)
7월 5일 : 천하(天下)
오늘은 도척편입니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도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야. 사실상 선진시기 비정치적 악행의 대명사나 다름이 없는 인물이 도척인데 이런 인물과 공자를 대담시킨 장자 학단의 의도가 무엇인지, 심지어 이 인물의 가계를 공자가 고평가했던 유하혜(『논어』 챌린지 함께 달렸다면 기억이 날거야. 이 편의 유하계가 바로 유하혜의 다른 이름인 것으로 되어 있지.)와 엮은 의도가 무엇인지는 어찌보면 투명해 보이기도 해. 서지적으로는 『사기』의 평가와는 달리 '노자의 술(術)'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마천 시기에는 다른 판본이 전해져 내려오다가 후대에 지금의 내용으로 대체된 것으로 의심받기도 하는 부분이기도 해. 과연 어떻게 평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덬들의 영역으로 남겨두고 한번 댓글을 기대보도록 하게쒀. ㅇㅅㅇ... (내 평가는 댓글에 다는 것으로. ㅎㅎㅎ)
자, 그럼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댓글에서 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