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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니타 프로스의 메이드 너무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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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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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란 책이 북클럽에 있었어
읽다보니 주인공이 자폐 스펙트럼인 혈육과 닮아있었어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어
묘사가 장황하고 필요없는것을 길게 설명하고 사람을 잘 믿는 주인공이 곤경에 처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따수워
사실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고 뭔가 트릭이 많지도 않고 동화같다고 느낄수도 있을거야
그런데 마음에 울림이 있고 좋았어
나도 아마 다른 특수한 상황에 있어서 더 그럴 수도 있어
그래도 지금 친구가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어서 가장 생각나는 친구인 도서방 친구들에게 왔어

결국에는 모든게 잘 될거다. 잘되지 않았다면 끝이 아니야

가장 기억나는 구절이야
내가 지금 힘든 인생의 모퉁이에 있어서 더 와닿았을 수도.
무신론자지만 기도가 필요한 시점이라 그렇게 느꼈을 수도.
위로를 받았고
나한테는 좋은 책이었어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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