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스퀘어 게시물만 봤어
근데 언젠가 추천 도서 목록이 스퀘어에 올라왔을 때 내가 보고 싶은 책 몇가지를 적어뒀다가 어제 도서관에 간 김에 빌려서 읽었어.
지금 이 충만함을 나누고 싶어서 간단하게 독후감을 작성하려해.
개인적으로 비공개로 올린 글을 가져왔어. 어투 양해부탁행!
읽은 책은 존 마스의 더 원 이야.
추천글에는 유전자로 매칭된 이를 찾으러 갔더니 이미 사망했더라는 이야기로 물꼬를 트고있었다.
유전자로 '완벽한' 영혼의 반쪽을 찾을 수 있다니..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너무 오랜만에 책을 읽었더니 한사람씩 그들의 사정을 말해주는데 앞에 나왔던 사람 내용이 기억안나기도 해서 다시 더듬어 읽기까지..
이게 옴니버스 구성이라고 하던거였나? 생각하면 두어번 되돌아갔다오니 금새 탄력을 찾았다.
번역가의 능력일까 원작자의 능력일까?
뭐랄까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언어구사일까? 등장하는 인물이 바뀔때마다 분위기가 거기에 딱 맞게 서술된다는 점이 참 좋았다.
결혼을 앞 둔 평범한 커플, 연쇄살인마와 경찰,
이혼녀, 시한부환자, 성공한 CEO, 범인과 기타등등
등장 인물들이 마지막엔 어떻게 버무려질까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가지고 봤지만 그 점은 아쉬웠다.
여기서도 섞는걸 좋아하는 내 취향이 드러나는구만.
빌런은 대놓고 등장했고, 결말의 포인트가 되는 인물이랄까? 이 인물이 등장하자마자 딱 감이 왔는데! 어짜피 나는 결말을 알고 보는 걸 더 즐기기 때문에.. 내용 전개 상 어떤 사건일지도 바로 가늠이 됐고.. 이 부분이 좀 더 흥미롭게 전개되지 못한점도 아쉬웠다. 내용 자체가 적은느낌?
근데 이 글을 쓰고보니 책의 결말과 각자 인물들의 마무리가 균형을 잘 잡은거라고 생각이 바뀌네.. 뭔가 복잡하고 숨겨진 이야기가 더 있고, 모든 인물들이 연결되며 끝나기를 바란건 나였다.
후기쓰러 책 찾아봤더니 넷플릭스에도 나왔다니 흥미가 생기는군.
작가 혹은 번역가에 대한 감탄과 조금 아쉬웠던 점을 간단히 남기고 싶었는데 엄청난 장문이 됐다.
그 유명한 "명징하고 직조"했다는 표현처럼 간단명료하게 적을 수 있게되기를..!
여기까지가 내가 책을 읽은 소감이야.
어릴때부터 책읽는건 좋아해도 독후감을 못썼어서 부끄러운 생각도 큰데, 지금은 이 책을 소개해 준 것이 정말 고맙고, 뭔가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서 책일기도 처음 써보고 가져왔어!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길 바랄게:)
근데 언젠가 추천 도서 목록이 스퀘어에 올라왔을 때 내가 보고 싶은 책 몇가지를 적어뒀다가 어제 도서관에 간 김에 빌려서 읽었어.
지금 이 충만함을 나누고 싶어서 간단하게 독후감을 작성하려해.
개인적으로 비공개로 올린 글을 가져왔어. 어투 양해부탁행!
읽은 책은 존 마스의 더 원 이야.
추천글에는 유전자로 매칭된 이를 찾으러 갔더니 이미 사망했더라는 이야기로 물꼬를 트고있었다.
유전자로 '완벽한' 영혼의 반쪽을 찾을 수 있다니..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너무 오랜만에 책을 읽었더니 한사람씩 그들의 사정을 말해주는데 앞에 나왔던 사람 내용이 기억안나기도 해서 다시 더듬어 읽기까지..
이게 옴니버스 구성이라고 하던거였나? 생각하면 두어번 되돌아갔다오니 금새 탄력을 찾았다.
번역가의 능력일까 원작자의 능력일까?
뭐랄까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언어구사일까? 등장하는 인물이 바뀔때마다 분위기가 거기에 딱 맞게 서술된다는 점이 참 좋았다.
결혼을 앞 둔 평범한 커플, 연쇄살인마와 경찰,
이혼녀, 시한부환자, 성공한 CEO, 범인과 기타등등
등장 인물들이 마지막엔 어떻게 버무려질까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가지고 봤지만 그 점은 아쉬웠다.
여기서도 섞는걸 좋아하는 내 취향이 드러나는구만.
빌런은 대놓고 등장했고, 결말의 포인트가 되는 인물이랄까? 이 인물이 등장하자마자 딱 감이 왔는데! 어짜피 나는 결말을 알고 보는 걸 더 즐기기 때문에.. 내용 전개 상 어떤 사건일지도 바로 가늠이 됐고.. 이 부분이 좀 더 흥미롭게 전개되지 못한점도 아쉬웠다. 내용 자체가 적은느낌?
근데 이 글을 쓰고보니 책의 결말과 각자 인물들의 마무리가 균형을 잘 잡은거라고 생각이 바뀌네.. 뭔가 복잡하고 숨겨진 이야기가 더 있고, 모든 인물들이 연결되며 끝나기를 바란건 나였다.
후기쓰러 책 찾아봤더니 넷플릭스에도 나왔다니 흥미가 생기는군.
작가 혹은 번역가에 대한 감탄과 조금 아쉬웠던 점을 간단히 남기고 싶었는데 엄청난 장문이 됐다.
그 유명한 "명징하고 직조"했다는 표현처럼 간단명료하게 적을 수 있게되기를..!
여기까지가 내가 책을 읽은 소감이야.
어릴때부터 책읽는건 좋아해도 독후감을 못썼어서 부끄러운 생각도 큰데, 지금은 이 책을 소개해 준 것이 정말 고맙고, 뭔가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서 책일기도 처음 써보고 가져왔어!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