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읽기 주간 : 이을호 역, 『한글논어』, 올재클래식스, 2011.
제26일차 범위 : 제20편 요왈(堯曰) (243~248쪽)
드디어 지난했던 『논어』의 마지막 날입니다. 「요왈(堯曰)」은 언뜻 보기에 이 편을 어떤 이야기로 묶어서 이야기 해야 할까-에 대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장이야. 갯수는 얼마 안되지만(주희 기준 3개장, 다산 기준 6개 장) 공자 이전 유교적 정치론에 대한 전승을 다루고 있는 장으로 시작해서 공자와 제자의 대화를 통한 정치 실무에 대한 이야기를 거쳐 다시 '인간상'으로서의 군자를 이야기하는 공자의 발언을 마무리 짓고 있는데 단순히 자투리를 모아 놓은 것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어. 다만 김용옥의 설명에 따르면 앞에서 한 내용을 어설프게나마 정리하고 있는 성격이라고 정리할 수는 있을 듯.
자, 오늘도 화이팅!
댓글에서 보십시당.
덧) 내일 다시 공지를 하겠지만 『장자』 챌린지는 2주 뒤인 2023년 3월 27일(월)에 시작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