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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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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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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엄청 유명한건데 손이 잘 안가다가
빨리 읽고 치우자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뻐둥날 정말정말 잘 읽히고 마지막까지 완벽했어
영화도 보고싶어지네

그리고 참존가도 사실 20대 학생때 읽었을땐
눈으로만 읽히고 전혀 공감도안되고 이해도 안되던게
결혼하고 아이낳은 30대 중반이 되니 글 속으로 빨려들어가듯 읽었어
40대 50대때도 꼭 다시읽어보고싶은 책이야
그때의 나도 내가 줄긋고 메모해둔 생각이랑 비슷할지..

이제 점점 세계문학의 묘미를 알게되었어
그것도 오래전 소설들

앞으로 읽을 책들 적어봐

1. 시계태옆 오렌지
2. 속죄
3. 밤으로의 긴 여로
4. 백년의 고독1,2
5. 어떻게 살것인가
6.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등등 많지만 일단 생각나는 것만!

좋은 밤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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