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지지난주에 김연수 어텐션북 나눔 받은 후기야. 원래 좀더 빨리 올리려고 했는데 어텐션북 후기까지 같이 올리려다 보니 늦어졌어(는 핑계 맞고 게으른 덬임ㅠㅠ 나눔덬 미안)

이케 완전 으리으리하게 왔지 뭐야
책읽으면서 챙겨마시라고 차까지 보내주다니 진짜 세심한 센스ㅠㅠㅠㅠ
https://img.theqoo.net/IMQGZ


https://img.theqoo.net/vewct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읽으면서 무한히 위로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좀 풀리지 않는 질문이 있었는데 작가가 딱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어.

수록작 <진주의 결말> 창작과정에 대해서는 다른 인터뷰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여전히 신비로웠음. 쓰려던 이야기와 계속 어긋나는 말을 하는 캐릭터도 결국은 작가 머릿속에서 나온 걸텐데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이란 어떤걸까. 이런 게 궁금해질 때 가끔 직접 소설을 써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현실은....... 나눔 후기조차 이케 늦게씀.ㅋㅋㅋㅋ)

책자 초반부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사람은 자신이 만든 이야기의 맥락 속에서 그 사건을 이해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최근에 장강명 작가 강연에서도 비슷한 말을 들었던 게 생각났어. 사실 난 좀 재미추구형인데, 타인의 이야기를 읽기 위해 문학을 읽는다는 걸 의식하고 독서를 해봐야겠다는 새해 다짐도 하게 됐고....!

나눔덬 정말 고맙고 후기 읽어준 덬들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