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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추리 소설 추천 - <루팡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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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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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내가 십 년도 더 전인 중학교 때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접해서 읽게 된 책인데 너무너무 재밌어서 기억하고 있다가

소장하고 싶었는데 책이 절판된 거야. 그래서 못 구하나 했는데 성인이 되고 우연히 들른 알라딘에서 중딩 때 읽었던 똑같은 판본으로 구했어.


바로 소장했는데, 지금은 개정판이 나왔더라고?

그러니까 추리 소설 읽고 싶은 덬들은 한 번 봐봐.

요코야마 히데오의 <루팡의 소식> 이야



이야기 내용은

어느 날 경찰서에 익명의 제보가 날아와.

15년 전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여교사 자살 사건은 사실 자살이 아니라 살인 사건이라는 익명 제보가.


근데 문제는 공소시효가 하루 남음. 정확히 24시간.


경찰서에선 하루 동안 진범을 찾기 위해 15년 전 고등학교에 있던 사람들을 찾아야 해.

익명 제보는 정확히 한 명을 가리키고 있어.

A라는 사람이 당시 학교에서 '루팡 작전'이라는 것을 했고 그 루팡 작전이 여교사 살해와 관련돼 있다.



경찰에선 A를 불러들여. A는 15년 전 고등학생이었어.

루팡 작전을 들먹이는 경찰의 말에 A는 당황하며 대답해.

"그 루팡 작전은 친구들과 함께 기말고사의 답안지를 미리 훔쳐 컨닝을 한 일이었을 뿐이라고."


A의 말은 사실이야.

그럼 대체 고교생들이 시험지를 훔친 것과 자살로 위조된 살인사건이 어떻게 관련돼 있을까?

익명의 제보자는 그것을 어떻게 안 것일까?


내용 흥미롭지... 읽다보면 진짜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나와


일단 15년 전에 교무실에 몰래 침입해 시험지 훔치는 내용도 너무 흥미롭고, 자살 사건도 흥미롭고.

추리 소설 읽고 싶은 덬들은 꼭 한 번 봐줘.

내 추억의 책이자 지금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야.
오랜만에 심심해서 꺼내들었다 정주행하고 글 써ㅋㅋ

읽고 재밌으면 도서방에 후기도 써주라...

+ 추가 : 일본 옛날 작품 특유의 빻은 부분도 많으니 싫은 덬들은 한 번 생각해보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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