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추리 소설 추천 - <루팡의 소식>
975 2
2022.12.09 00:18
975 2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내가 십 년도 더 전인 중학교 때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접해서 읽게 된 책인데 너무너무 재밌어서 기억하고 있다가

소장하고 싶었는데 책이 절판된 거야. 그래서 못 구하나 했는데 성인이 되고 우연히 들른 알라딘에서 중딩 때 읽었던 똑같은 판본으로 구했어.


바로 소장했는데, 지금은 개정판이 나왔더라고?

그러니까 추리 소설 읽고 싶은 덬들은 한 번 봐봐.

요코야마 히데오의 <루팡의 소식> 이야



이야기 내용은

어느 날 경찰서에 익명의 제보가 날아와.

15년 전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여교사 자살 사건은 사실 자살이 아니라 살인 사건이라는 익명 제보가.


근데 문제는 공소시효가 하루 남음. 정확히 24시간.


경찰서에선 하루 동안 진범을 찾기 위해 15년 전 고등학교에 있던 사람들을 찾아야 해.

익명 제보는 정확히 한 명을 가리키고 있어.

A라는 사람이 당시 학교에서 '루팡 작전'이라는 것을 했고 그 루팡 작전이 여교사 살해와 관련돼 있다.



경찰에선 A를 불러들여. A는 15년 전 고등학생이었어.

루팡 작전을 들먹이는 경찰의 말에 A는 당황하며 대답해.

"그 루팡 작전은 친구들과 함께 기말고사의 답안지를 미리 훔쳐 컨닝을 한 일이었을 뿐이라고."


A의 말은 사실이야.

그럼 대체 고교생들이 시험지를 훔친 것과 자살로 위조된 살인사건이 어떻게 관련돼 있을까?

익명의 제보자는 그것을 어떻게 안 것일까?


내용 흥미롭지... 읽다보면 진짜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나와


일단 15년 전에 교무실에 몰래 침입해 시험지 훔치는 내용도 너무 흥미롭고, 자살 사건도 흥미롭고.

추리 소설 읽고 싶은 덬들은 꼭 한 번 봐줘.

내 추억의 책이자 지금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야.
오랜만에 심심해서 꺼내들었다 정주행하고 글 써ㅋㅋ

읽고 재밌으면 도서방에 후기도 써주라...

+ 추가 : 일본 옛날 작품 특유의 빻은 부분도 많으니 싫은 덬들은 한 번 생각해보고 봐...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딕트X더쿠🧡] 당신은 오늘 최애(향)가 바뀝니다. 에이딕트 NEW 향수 🌼오 드 퍼퓸 웜 애프터눈🌼체험 EVENT 220 00:10 3,06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55,9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991,4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54,97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46,9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55,0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02,425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9 22.01.14 65,2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632 후기 문학동네 띄어쓰기 교열 오류 너무 심한거 같아 13 08.13 1,221
631 후기 홍학의 자리 다 읽었다!!!! (강강강스포) 2 08.13 343
630 후기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 이거 통일신라배경 추리소설집이었네 재밌다ㅋㅋ 3 08.12 373
629 후기 제가 해보니 나름 할 만합니다 후기 08.11 180
628 후기 밤새서 방금 "천 개의 파랑" 다 읽었어 2 08.11 466
627 후기 시리, 나는 누구지? 2 08.11 263
626 후기 장류진 작가 달까지 가자 앉은자리에서 다 읽음 3 08.07 332
625 후기 찬호께이 13.67 읽었는데 좋다 스포ㅇㅇ 2 08.06 329
624 후기 최진영, 단 한 사람 (스포) 08.05 235
623 후기 이틀에 걸쳐 <쇼코의 미소> 읽었어 08.05 423
622 후기 파친코 읽었어 3 08.04 468
621 후기 응24 사은품 가방 후기 4 08.04 1,332
620 후기 시계태엽 오렌지를 읽었는데 2 08.02 470
619 후기 왜 쓰는가, 보르헤스와 나 후기 2 08.02 203
618 후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2회독 후기(ㅅㅍ❗️) 4 08.01 473
617 후기 밤새서 <내게 무해한 사람> 읽었어 3 08.01 466
616 후기 <덕후 여자 넷이 한집에 삽니다> 책 나눔 후기가 왔어요💗 3 07.31 455
615 후기 수확자 시리즈 다 읽었다 (대형 스포) 3 07.30 339
614 후기 적산가옥의 유령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고 1 07.28 539
613 후기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2 07.28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