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읽기 주간 : 이석명 옮김, 『도덕경』, 올재, 2015
제12일차 범위 : 26~30장 (122~143쪽)
아고 늦었습니다 ㅠㅠ 두통이 좀 심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약 먹고 누워있다가 이제 일어났네 (...) 아래에 적어 놓은 하상공장구의 편장제목을 보면 오늘 보는 대목은 노장철학인가 유가인가 싶은 혼란이 좀 들지. (흔히 동아시아 세계의 근대를 식민 통치의 시대로 만들어버린(?) 원인이 '문약'으로 꼽히고 그 문약의 주범이 유교 사상으로 꼽히곤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말. 애시당초 문약이 동아시아 세계의 식민지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그건 차치하고서라도 문약이 유교 사상을 상징하는 무언가가 아닐 수 밖에 없는 것이 노장이고 유가고 전쟁의 시대, 전쟁을 종식시키고 태평한 시기를 만들기 위해 나오기 시작한 사상들이니까.) 물론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그게 아니지. ㅎㅎㅎ
하여간, 그럼 오늘도 화이팅!
※ 26~30장의 제목
제26장 : 중덕(重德, 무거움의 덕)
제27장 : 교용(巧用, 교묘한 씀)
제28장 : 반박(反朴, 질박함으로 돌아감)
제29장 : 무위(無爲)
제30장 : 검무(儉武, 무력을 절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