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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모순) 이게 머선129....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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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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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방에서 댓글 추천으로 자주 보이던데
e북으론 안 나와있고 서점엔 비닐포장 되어있길래
동네 도서관까지 직접 찾아가서 빌려와써 ㅎㅎ

책은 진짜 잘 읽히고 재밌게 읽었어
양귀자 작가 책 처음 읽어본 건데
앞으로 또 이 작가의 책을 읽어보고 싶을 만큼!

근데 결말이 이게 머선129... 아니 이게 머고...
사실 이모가 죽을건 예상했는데 지병인줄 알았고
나영규랑 결혼할진 꿈에도 몰랐음... 허미...

나는 나영규랑의 결혼이 엄마 같은 삶이라고 생각해서
(왜냐면 불행 베이스에 군데군데 행복이 깃들여 있는?)
아 이모의 행복해보이지만 자살이라는 선택에
생각을 다시 해봤구나 했는데
도서방 다른 후기들 살펴보니까 다들 반대로 생각하는거야...?!
나도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영규가
재미없지만 계획적이고 성실한게 이모부와 닮아있었네
장우한텐 자꾸 아빠의 모습을 보았으니까... 그게 맞는듯

읽으면서 또 한편으론 혹시 이모가 친엄마는 아니겠지 하는
막장 드라마도 상상했는데 그건 아니여서 다행이야 ㅋㅋㅋ

소설에서 묘사되는 생활의 모습이나 문체는
어쩔 수 없이 지금과 다른 게 느껴지는데
내용은 참 세련된 느낌을 받았어
파워 숄더와 옛날 갈색 립스틱을 바른 모습이지만
그게 촌스러워보이지 않고 멋있어 보이는 그런 너낌..? ㅎㅎ

암튼 도서방 덕분에 재밌는 책을 읽게돼서 기뻐!
소장도 할까 생각중일 만큼 재밌게 읽었어 ㅎㅎ
추천 글, 댓글 써준 덬들 다들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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