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책이다.
인지심리학적으로 확실히 인정된 사례들만 다루며 그것으로 결론을 뽑아낸다.
가령 백지복습법이라던가
퀴즈 복습법 같은 게 다 여기랑 관련된 일이며
핵심 키워드는 '연관'이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고
또한 우리가 인지능력을 뜯어 고칠 수 없다면
우리가 개인으로서 학습능력을 혁신시킬 수 있는 일은 효율적으로, 또한 중첩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학습능력 향상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상당히 무슨 말인지 모를 것이니 책에 나온 한 사례를 적자면,
미국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을 진로로 두지 않던 한 대학생이
뜬금없이 의대에 진학을 꿈구고 의대와 전혀 상관이 없는 과목을 듣고 간신히 의대에 진학을 했는데
파워포인트 한 페이진당 뺴곡히 적혀 있는 거 몇천페이지가 한 학기 공부량인 거 보고
포기를 하려다가 '아 포기는 배추를 셀 떄만 쓰는 거구나'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뒤에서 손꼽히는 등수를 성적으로 받았다.
그러니까, 문과학생이 의대에 진학을 한 셈이다. 생투같은 과목도 듣지 않은 채로.
그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공부를 해도 안 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단원과 단원을 이어서 연상하고 복습하고 이어서 생각함을 끊이지 않고 잠자는 시간 빼고 반복함에 따라
결국 의대 상위권이 되었으며
공부 문제로 고민이 많은 의대생들의 상담역까지 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미국의 사례이다.
참고도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 책은 말하자면 '과학적으로 효과적인' 학습법이라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이렇게만 하면 도움이 된다'는 책이라 둘을 엮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