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카페가 연결 되어 있는 곳인데
난 카페에서 내 책 읽고 있었고
내 테이블 바로 옆으로 엄마 둘이랑 아이들이 왔고 엄마 둘은 카페에 아이들은 서점으로 나눠졌음
그리고 조금 있으니 옆에서 "이거 살꺼야?" 하는 소리가 들렸음
내가 일부러 들은 건 아닌데 들리니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그리고 솔직히 무슨 책 사는지 괜히 궁금한 마음;;
엄마가 아이가 골라온 책응 테이블에 올려놓고 펼쳐서 읽더라고
이때까지 나는 아이가 뭘 읽는지 부모가 파악하고 있어야지 굿~
하면서 속으로 오지랖 부리고 있었음
펼쳐진 책은 학습 만화?같았어
근데
"이걸 읽고 니가 뭘 얻을 수 있는데?"
하는겨.... 첨엔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저 말 듣고 나니 책이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
말해보라고 답을 요구하는 말투로
여기서 얻는 교훈이 뭐야 니가 뭘 배울 수 있어 말도 못하면서 이걸 왜 골랐어 말해봐 이거 읽고 니가 생각해내는게 있을 거 아니야
다다다다다 말하는데 애는 말 한마디 안 하고 그냥 고개만 숙이고 앉아 있고 어머니 목소리는 정말 조용했지만 혼내는 거랑 다를 바 없어서 내가 괜히 애 눈치가 보이더라고 (테이블 간격 거리두기 따위 없었음)
그래서 책 읽기 멈추고 그냥 서점 구경하려고 돌아다녔지 옆테이블 상황 끝나면 다시 카페에 앉으려고
돌아다니다가 슬쩍 보니까 또 엄마 둘만 앉아 있더라고 그래서 다시 내 책 읽으려고 앉았고 조금 있다가 또 애들이 책 몇권 들고 돌아왔어
난 이제 설마하는 마음이었고
아까 뭐라하던 엄마가 또 역시나 애 책을 뒤적뒤적 하더니 이 책의 교훈이 뭐냐고 묻더라고... 이번에도 학습만화로 보였는데 애가 또 말을 못 해ㅠㅠ
손가락으로 펼쳐진 책을 짚고 가리키면서 교훈과 얻어낼 수 있는 것과 도움이 되는 것이 뭐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대답을 안 하니까 이번엔 두번째라서 그런지 목소리가 좀 커졌어
그러다가 내가 자리 일어나면서 엄마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 내가 소리 땜에 쳐다 봤다고 생각했는지 뭔지 목소리를 줄이고 아이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말을 이어나가더라고 그리고는 안 들리다가
"도움이 되는 책을 읽어" 하고 책 덮더라..
힝ㅜㅜ 모든 책은 도움이 되는 걸요ㅠㅠ 하고 반론해주고 싶더라ㅠㅠ 애는 다시 책 들고 서점으로 갔고 나는 나가는 길에 애가 계속 책장 돌아다니는 모습만 봄
난 카페에서 내 책 읽고 있었고
내 테이블 바로 옆으로 엄마 둘이랑 아이들이 왔고 엄마 둘은 카페에 아이들은 서점으로 나눠졌음
그리고 조금 있으니 옆에서 "이거 살꺼야?" 하는 소리가 들렸음
내가 일부러 들은 건 아닌데 들리니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그리고 솔직히 무슨 책 사는지 괜히 궁금한 마음;;
엄마가 아이가 골라온 책응 테이블에 올려놓고 펼쳐서 읽더라고
이때까지 나는 아이가 뭘 읽는지 부모가 파악하고 있어야지 굿~
하면서 속으로 오지랖 부리고 있었음
펼쳐진 책은 학습 만화?같았어
근데
"이걸 읽고 니가 뭘 얻을 수 있는데?"
하는겨.... 첨엔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저 말 듣고 나니 책이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
말해보라고 답을 요구하는 말투로
여기서 얻는 교훈이 뭐야 니가 뭘 배울 수 있어 말도 못하면서 이걸 왜 골랐어 말해봐 이거 읽고 니가 생각해내는게 있을 거 아니야
다다다다다 말하는데 애는 말 한마디 안 하고 그냥 고개만 숙이고 앉아 있고 어머니 목소리는 정말 조용했지만 혼내는 거랑 다를 바 없어서 내가 괜히 애 눈치가 보이더라고 (테이블 간격 거리두기 따위 없었음)
그래서 책 읽기 멈추고 그냥 서점 구경하려고 돌아다녔지 옆테이블 상황 끝나면 다시 카페에 앉으려고
돌아다니다가 슬쩍 보니까 또 엄마 둘만 앉아 있더라고 그래서 다시 내 책 읽으려고 앉았고 조금 있다가 또 애들이 책 몇권 들고 돌아왔어
난 이제 설마하는 마음이었고
아까 뭐라하던 엄마가 또 역시나 애 책을 뒤적뒤적 하더니 이 책의 교훈이 뭐냐고 묻더라고... 이번에도 학습만화로 보였는데 애가 또 말을 못 해ㅠㅠ
손가락으로 펼쳐진 책을 짚고 가리키면서 교훈과 얻어낼 수 있는 것과 도움이 되는 것이 뭐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대답을 안 하니까 이번엔 두번째라서 그런지 목소리가 좀 커졌어
그러다가 내가 자리 일어나면서 엄마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 내가 소리 땜에 쳐다 봤다고 생각했는지 뭔지 목소리를 줄이고 아이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말을 이어나가더라고 그리고는 안 들리다가
"도움이 되는 책을 읽어" 하고 책 덮더라..
힝ㅜㅜ 모든 책은 도움이 되는 걸요ㅠㅠ 하고 반론해주고 싶더라ㅠㅠ 애는 다시 책 들고 서점으로 갔고 나는 나가는 길에 애가 계속 책장 돌아다니는 모습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