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선거를 앞두고 읽기 시작해서 오늘 다 읽었어

정치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 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선택을 했는지 그 심리가 궁금하기도 하고, 이유를 알면서도 허탈하고 원망스러운 기분이었거든 근데 마침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해서 비슷한 경험을 한 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았어

처음엔 그냥 좋아하는 책에 대한 소회나 독후감 정도일 거라 생각하고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역사, 사회, 정치, 경제 등등 많은 분야에 대해서 배우고 또 깊게 생각할 수 있었어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읽기 쉬운 책은 아니야 작가님의 글이 어려워서라기보단 언급한 책들이 고전이거든 그래도 어려운 부분을 설명해주거나 생각을 덧붙여주는 부분이 있어서 그 책에 대한 짧은 해설서 같은 느낌이야 그리고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알 것 같더라 몇십년 몇백년 전에 나온 책인데도 지금 상황에도 너무 잘 맞는 얘기들이라 놀라울 정도였음

구구절절 말 그만하고 인상적이었던 부분 발췌본 놓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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