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책 둘 다 로버트 J. 소여 작가 소설이야
1. 공룡과 춤을 (<- 예전에 '멸종'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된거 같아)
서기 2013년.
타임머신이 개발되서 고생물학자 두명이 공룡이 멸종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 중생대 백악기로 떠남
(벌써 흥미진진하지 않니ㅠㅠ)
고생물학자 두 명은 삼각관계로 얽혀있는 사이라 서먹한 와중임
주인공1이랑 이혼한 아내가 주인공2와 동거하는 중이라; (막장 내용 안나와 걍 둘 관계성 설명하는 정도임!)
그런데 주인공1은 공룡 멸종 화산폭발설 지지자고 주인공2는 운석충동설 지지자라서 이걸로도 ㅈㄴ 싸웠던 것임ㅋㅋㅋㅋㅋ
둘은 서로 본인의 말이 맞을거라 생각하고 직접 가서 공룡 멸종의 이유를 밝히고 오리라 결심함
타임머신은 무사히 중생대에 도착하고.
두 사람은 초식공룡도 보고, 육식공룡도 보면서 감탄사 남발함
그러다 티라노 사우르스를 보고 대흥분하는데...
티라노 가까이 가 본 둘은 깜짝 놀람.
왜냐면.. 그동안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행동을 하는 것임!
공룡 멸종의 이유가 화산폭팔도 운석충돌도 아닐수 있다?!
어쩌다보니 두 주인공의 손에 공룡과 인류의 운명까지 걸리게 되는데..
☆딱 봐도 존잼각 아닙니까?? 한입만 먹어봐요 여러분
2. 플래쉬 포워드
스위스 제네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어 줄 '빅뱅 실험'이 이루어짐.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실험이라 이게 성공하면 노벨상은 따놓은 것임★ ㄷㄱㄷㄱ
하지만 실험이 시작된 순간, 연구원들은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깨는데
꿈을 꾼 것처럼 1분 43초간 모두 다른 장면을 목격함
그런데 알고보니 그 시각 전 지구의 사람들이 똑같이 1분 43초간 환상을 보았다는 것..!
짧은 시간이지만 전 인류가 비행기 조종간에서, 차 운전중에, 계단을 내려가던 중에 기절하다시피 한거라 사상자도 엄청남ㅠㅠ
사람들의 환상을 살펴보니 같은 장소를 본 사람도 있고 자기를 본 사람도 있음
알고보니 21년 후의 자기 미래를 본 것임
벗 이 환상을 못 본 사람도 있는데, 그건 21년 후의 그 시점 이전에 죽었다는 것을 의미함.
자신의 미래를 못 본 한 남자는 죽음을 피하고 싶어 조사를 시작하고,
다른 연구원의 제안으로 전 세계인이 본 환상을 다 모으는 작업에 착수함.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남자는 자신이 자연사가 아닌 누군가에게 살해된다는 걸 알아가는데..
얘드라 둘 다 진짜 진짜 진짜 재밌어 잡솨봐
제발 많이들 읽어줘 흑흑
내가 왜 이렇게 애원하냐면 이 작가 작품 더 있는데 번역된 게 저 두 개뿐이야
심지어 플래쉬 포워드는 절판이라 중고로 읽어야 돼
살려줘 아아악 나머지도 읽고 싶어서 너무 괴로워
츄라이.. 츄라이..
나랑 같이 작가 작품 번역해준 출판사에 다른 것도 해달라고 하자
나 정말 진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