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8일차인 오늘 분량부터는 페테르부르크의 사교계에서 전쟁터로 초점이 이동하게 돼.
주말에 내용이 어떨지 미리 간을 좀 봤는데 ㅋㅋㅋㅋ
익숙하지 않은 지명 인명 군사용어들이 막 나오더라구 😢
(하나 덧붙일 점은 <전쟁과 평화>는 전쟁소설이지 전투기록물이 아니기 때문에 인물들이 전쟁에 휩쓸리는 주변 서사에 집중하고 있지 개개의 전투 자체를 세세하게 다루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너무 겁먹지는 않아도 될듯해요...!!!)
하지만 총대는 가급적 많은 사람들과 완주하고 싶기 때문에(나의 욕심💙)
아래에 2부 초반까지 나오는 군대 관련 인물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어.
그리고 어제 밤에 배경설명 글을 올렸는데, 한 번 읽어보면 초반 배경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https://theqoo.net/book/2345925155
오늘의 분량 >> 1권 2부 1장 - 4장
(오스트리아군은 당연히 경기병 연대랑은 별개조직인데
작게 만들려다보니 걍 저기다가 씀ㅋㅋ)
이 중에서 1부에 나왔던 친구는 아래 세 명이야.
1. 안드레이 볼콘스키 공작 = 임신한 아내 두고 전쟁터 빨리 가고 싶어했던 인물 = 깐깐한 볼콘스키 공작의 큰아들
2. 니콜라이 로스토프 견습사관 = 로스토프 백작 큰아들 = 전쟁에 참가한다고 해서 소냐가 엄청 슬퍼했던 그 인물
3. 돌로호프 = 초반에 아나톨이랑 곰 괴롭히는 ㅉㅉ 사고 쳐서 계급 강등된 걔
총대보다 더 잘 만들 금손들이 많은데 이건 그냥 초반 길잡이 정도로만 생각해줘!
그리고 오늘 분량에서는 러시아 총사령관 쿠투조프가 등장하는데
이 사람 너무 신기한 사람이라 덧붙여봄 ㅋㅋㅋㅋ
이 사람... 왜 오른쪽 눈이 잘 안 보이게 비스듬한 자세를 취하고 있을까? 🤔
바로 소설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이 사람은 오른쪽 눈이 안 보였기 때문임.
그리고 그 이유는... 1773년 출전한 전투에서 총알이 머리를 관통하는 관통상을 당해서임
(쿠투조프 총알 관통상 재현도)
아니 1700년대에 총알이 머리를 뚫고 지나갔는데 멀쩡한 사람이 있다...?
실제로 쿠투조프는 엄청난 두통에 시달렸지만 어쨌든 살아있었고,
독일로 좀 쉬려고 휴양을 다녀와서는 다시 군대에 복귀해서 멀쩡히 활동함 ㅇㅇ
하지만 여기서 끝났으면 총대는 글을 쓰지 않았다
....쿠투조프는 15년 뒤 1785년 출전한 전투에서 2차 관통상을 입음.
이때 총 맞고 바로 일어나서 말하고 움직이고 다 했다고 함.....
시력은 점차 안 좋아졌었지만, 1805년 전투할 즘에는 실제로 거의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
그럼 ... 이 기묘한 이야기와 함께 다들 오늘도 화이팅 (ง •̀_•́)ง ;;
이미지 출처: 구글링,
https://nasica1.tistory.com/m/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