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해당하는 책을 추천하기도 하는데 추천받고 싶기도 해!
외서도 상관 없는데 기왕이면 한국 산문이면 좋을 것 같아!!!!!!
내 추천 안 읽고 댓글만 남겨줘도 넘 고마워!!!!


그럼 이제 내 추천이야 ㅎㅎ


https://img.theqoo.net/Hgexc


https://img.theqoo.net/YUwnO

목정원,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띠지의 말을 빌리면 "공연예술이론가 목정원이 프랑스에서 한 생을 지나며 만난 아름다운 예술과 사람들 그 사라진 것에 대한 이야기"인데 정말 좋은 설명인 것 같아

연극, 무용 이야기가 꽤 나와서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덬들이라면 분명 흥미로울 것 같아


아무래도 미학을 하는 분의 글이다 보니 문장 자체도 미적이고 담긴 이야기들에도 삶을 다시 감각하게 되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었어

표현이 아주 일상적이지는 않다 보니 사람에 따라 표현이 낯설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읽을수록 이 장면 이 이야기에 가장 완벽한 표현들이다 싶었어 일부러 현학적으로 쓰거나 꾸며 썼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어 ㅎㅎ

곱씹으며 읽는 맛이 있어서 한 챕터씩 천천히 읽고 있는데 정말 좋더라구

아직 1월이지만 올해의 책이 될 것 같은 느낌...!!
설명 보면서 취향에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 분명 읽었을 땐 훨씬 좋을 거야


혹시 설명 읽고서 비슷한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
<시와 산책>도 잘 읽었었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