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작은아씨들 너무 짜증나 ㅜㅠㅠㅠㅠㅠㅠ (강스포, 엄청 흥분했음, 장문임)
3,737 14
2021.12.30 00:12
3,737 14
(이 글은 내가 짜증나서 쓰는거도 있지만
내 나름대로의 분석과 추측이 있는 글이야
내가 맞다는게 아니라 그냥 내 생각과 의견일 뿐임
불편하면 뒤로가기 해조 ㅜ)








아니 왜 로리랑 조랑 안된건데???????


https://img.theqoo.net/aJgtI





초반에 조랑 로리 될 것처럼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틀란타까지 써서 암시는 졸라리 다 해놓고 중반까지도 꼭 둘이 될 것처럼 적어놓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조가 로리 프로포즈 거절하니까 로리가 유럽가잖아
유럽갔는데 이미 에이미가 가 있는 상태라서 아 설마 싶었지
고향을 떠난 두 남녀가 외국에 같이 있으면 둘이 의지하고 친해지고 뭐 안 봐도 비디오 아니겠음?

거기다가 로리가 유럽에서 조 생각하면서 괴로워할 때 모짜르트 사진을 보거든
그때 로리가 모짜르트 사진보면서 그래 이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여자를 가지지 못했을 때, 그는 대신 그녀의 자매를 가졌고 행복했어 ㅇㅈㄹ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어로 읽어서 해석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근데 진짜 에이미랑 결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qoaeQ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여기까진 그렇다 치자
그럴 수 있음 ㅇㅇ...





근데 결말이 진짜 하나도 맘에 안들고 납득이 안됨 ㅋㅋㅋㅋㅋㅋ



1)
일단 로리 프로포즈 거절하고 나중에 조가 후회하는 모습이 조금 나오는데 이것도 이해 안 감...
혼자 아주 청승을 떨고 난리났음
뭐 늙은 처녀로 살거라는둥 어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그러다가 나중에 뉴욕에서 만난 독일 할아버지인 비어랑 결혼하는데 진짜 이 할아버지를 사랑해서 결혼했다기보다 외로움 + 급해서 + 자기한테 남은 남자라고는 주변에 이 할아버지 뿐이여서 결혼한거 같음

아무리 봐도 비어랑 조가 썸타거나 그런 기미는 안 보였거든

책 읽는 내내 둘이 결혼하자고 결정나기까지 과정이라곤 없을 정도임

물론 조가 뉴욕에 있었을 때 셰익스피어를 해석해준 적은 있음 근데 이때는 둘이 이성적인 느낌이 전혀 없었고
둘이 이성적 느낌 생겼을 때는 비어가 조 고향에 와서 그 비오는 날 그때부터였음 ㅋㅋㅋㅋㅋ 근데 그 날 프로포즈 했으니 뭐.. 초스피드임


이건 내 추측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조가 자기 주변에 모두가 다 커플인걸 보고 조급함과 외로움을 느껴서 비어에게 그런 감정을 느낀 것 같음

상황을 보면 자기 주변에 다 커플이고 행복해보이는데 자기만 혼자인거임

메그는 브룩이랑 결혼했지,
엄마도 이제 곁에는 아빠가 돌아와서 같이 있고
에이미도 로리랑 유럽에서 결혼해서 돌어옴

로리 프로포즈 거절하고 결혼이러는거 생각을 안했는데 정신 차리니까 자기만 혼자인거지
근데 또 주변에 남자라고는 없을뿐더러 잘 알지도 못함

그나마 커뮤니케이션 해왔던게 비어니까 외로움 + 익숙함 때문에 택한거 같음


차라리 작가캐이면 실제 작가처럼 솔로로 사는 모습 보여주는게 나았다고 봄 너무 급조한 커플 같은 느낌이었음

차라리 결혼 안하고 그냥 자기 소신대로 살면서 글쓰고 그런게 더 멋있었을거 같음

(다시 말하지만 이건 내 의견일 뿐임)




근데 진짜 그냥 그래 뭐 여기까진 이렇게 이어질게 운명이었는갑다~ 할 수 있는데

그냥 이외에 일들도 ㅈㄴ 꼴값떤다 싶음 ㅋㅋㅋㅋㅋㅋㅋ


3)
이렇게 다 커플이 이루어지고 나서 에이미가 한번은 로리보고 테디라고 불렀음

근데 로리가 자기 와이프인 에이미한테 정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조만 부를 수 있는 자기의 별명이라고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뭐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거기다가 나중에 조가 아들을 낳는데 그 중 하나 이름이 테디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jTPzf





아 그리고 조랑 비어랑 결혼하기 전에 테디가 눈치채서 에이미한테 저 남자 조랑 결혼할 속셈이라고 놀란듯이 말함 그래서 에이미가 자긴 그랬으면 좋겠다고 아주 태연하게 답함
근데 거기서 또 로리가 좀 찝찝하다는 뉘앙스로 그래도 좀 더 젊고 부유했으면 좋았을거라고 와이프한테 말함





아 그냥 모르겠음 내 기준 이해할 수 없어
여기에 쓴거 말고도 더 쓸 수 있는데 그냥 엔딩이 너무 빡쳐




조가 작가의 분신 같은 존재인건 알고 있음
자기 자신을 조에게 투영시킨것도 알겠는데 그래도 너무 빡쳐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중반까지 둘이 될 줄 알고 ㄷㄱㄷㄱ하면서 읽었는데 엔딩이 이게 뭐냐 진짜 노이해


하 넘 짜증나네 ㅋㅋㅋㅋㅋ

넘 빡친거 티나는거 같아서 중간중간에 짤방 넣었어

아 근데 넘 짜증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나처럼 결말 짜증나는 덬 없니??

하 ㅠㅠㅠㅠ 책 읽고 진짜 ㅈㄴ 몰입했는데 이게 뭐냐고 ㅠㅠㅠ



글구 나랑 반대로 만족한 덬 있으면 그 덬도 환영함 ㅠㅠㅠ 모든 의견 다 들어보고 싶음 ㅠㅠㅠ

아오 빡쳐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490 07.11 57,01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61,9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07,40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80,83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98,1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07,81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79,679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9 22.01.14 62,6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606 후기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1 07.12 364
605 후기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구요> 난 방망이를 깎는 노인이야 2 07.11 376
604 후기 토지 처음 시작하는데 누가 누군지 헷갈린다<<는 덬들을 위한 토지 인물정리 공유 1 07.10 355
603 후기 밤은 부드러워...약불호 후기 1 07.09 290
602 후기 [나의 파란, 나폴리] 역시 좋았어 너무 07.03 297
601 후기 7월 첫째주 도서관 반납 책 2권: 바닐라, 왜 여성은 사회주의사회에서 더 나은 섹스를 하는가 6 07.03 590
600 후기 완전히 새로운 공룡의 역사 후기 5 07.02 414
599 후기 컬쳐, 문화로 쓴 세계사 후기 1 06.30 338
598 후기 오늘 국제도서전 다녀와따 1 06.27 817
597 후기 <아무튼 외국어>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책 6 06.27 938
596 후기 첫 도서전 후기! 3 06.26 1,342
595 후기 카를로 로벨리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후기 3 06.26 425
594 후기 불호 후기 써도 되나.. 소설 곰탕 1-2권 불호 후기 3 06.25 786
593 후기 완전한 행복 뒷북 후기 7 06.23 841
592 후기 아무튼 메모 다 읽었는데 이거 정말 호불호 갈릴 책이네 4 06.22 1,349
591 후기 모든 순간의 물리학 술술 읽히네 2 06.22 1,000
590 후기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후기 4 06.20 985
589 후기 프로젝트 헤일메리 재밌어.. 짱추천 4 06.11 874
588 후기 매우 스포)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1 06.10 613
587 후기 정확한 사랑의 실험 2 06.08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