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다 휘발되기 전에 써보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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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산 책들
한강 작가님 신작은 노리고 간 거고
나머지 책들은 부스 돌면서 샀다

르 데생 : 프랑스 만화책인데 예술적인 느낌이 맘에 들었어 부스 판매해주시는 분이 열렬히 홍보해주셔서 ㅋㅋㅋ 그것도 한몫함...
책 맨 뒤에 검은 봉투가 있는 데 그걸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거야 친구랑 같이 있었는데 둘이 왜요?? 이랬는데 이유는 말 못하고 절대 열면 안된대 ㅋㅋㅋㅋ 다읽어도 열어보지말래... 너무 궁금해짐 책 다읽고 봉투 열면 50점 안열면 100점이라셔서 일단 다 읽고나서 생각해보기로 함 열지말라니까 더 열어보고 싶어 ㅋㅋㅋ

키키 키린 / 박완서 : 일단 내가 고레에다 감독을 너무 사랑하고... 키린 여배우님을 마니 좋아해서... 박완서 작가님도 너무 사랑하고... 그래서 삼... 🤭

그리고 독립 소설이랑 시집 : 재작년 국제도서전 때도 샀던 출판사인데 신기하게도 나를 알아보시더라고 또 오셨네요 이렇게 ㅋㅋㅋ2년만인데다 마스크도 썼는 데 어케 알아보셨을까... 그냥 하신 말일수도...? 근데 그 때 샀던 시집들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샀음 책 살펴보고 있으면 설명도 친절히 세세하게 해주셔서 넘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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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섬주섬 받아온 팜플렛이랑 엽서들! 너무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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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스터도 샀는 데 나중에 방에 붙일거라 현장에서 찍은 사진 올려봄 ㅎㅎ 4종류중에 뭐샀는 지는 비밀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아져서 슬프긴 했지만
인원수 제한둬서 그런지 쾌적하기도 했고
나름 소소하지만 재밌었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