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방에서 추천해 주고 읽은 책인데.. 역시 도서방 픽은 후회하지 않아..
어제 저녁부터 읽기 시작해서 완독하기까지 책을 덮을 수가 없더라..
영화 보는 듯이 술술 잘 읽히고.. 아프카니스탄 정서와 겹쳐서인지.. 주인공의 탈출기가 너무 눈물겨웠어..
함께 동행하는 이들의 사정도.. 되게 최악의 상황인데.. 뭐랄까 적나라하게 묘사하지 않은 방식이 좋았어.
특히 두 자매.. 그들에게 벌어나는 상황이 뭔지 다 알지만.. 소설에서까지 어떤일을 당했는지 구구절절 읊지 않아서
난 독자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지 않았다고봐..
사실 최근 영화, 도서에서 여성들이 겪는 무서은 상황(살인을 비롯해 각종..) 들 때문에 간접체험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불편했거든..
하지만 끝까지 두 사람의 도전을 응원하게 되고.. 난민에 대해서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었던 사실도 많이 알게되고..
암튼 너무너무 잘 읽었어.. 추천해준 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