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한 번으로는, 내가 살아온 짧은 생과 가진 지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네
두 세번, 생의 중간은 더 갔을 때 다시 읽으면 다르려나
읽고 나서 든 이 나조차 알 수 없는 감정이 사람 사는 생일까?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며 이해하기를 거부하다가도 온전히 마음 가는 부분들도 있다가 한 사람의 생애의 대부분을 다 보고 나니 그 모든 마음들이 얽혀져서 복잡한 감정이 되는 것 같아
남편이 그래도 불쌍하지않나 싶다가도
그래도 둘이 잘 살았다면 그런 관계도 삶도 있는 것이고
첫사랑이라고 하지만 손 한번 잡지않은,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존재로서 그만하면 이해할만하다고도 싶고
전쟁의 한 가운데를 지난 사람들에게
따듯한 보금자리에서 누릴 걸 누린 내가 무슨 말을 얹겠나도 싶고
참 여러 감정이 드는 책이었넹
이해하기 어렵네
두 세번, 생의 중간은 더 갔을 때 다시 읽으면 다르려나
읽고 나서 든 이 나조차 알 수 없는 감정이 사람 사는 생일까?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며 이해하기를 거부하다가도 온전히 마음 가는 부분들도 있다가 한 사람의 생애의 대부분을 다 보고 나니 그 모든 마음들이 얽혀져서 복잡한 감정이 되는 것 같아
남편이 그래도 불쌍하지않나 싶다가도
그래도 둘이 잘 살았다면 그런 관계도 삶도 있는 것이고
첫사랑이라고 하지만 손 한번 잡지않은,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존재로서 그만하면 이해할만하다고도 싶고
전쟁의 한 가운데를 지난 사람들에게
따듯한 보금자리에서 누릴 걸 누린 내가 무슨 말을 얹겠나도 싶고
참 여러 감정이 드는 책이었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