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코라 죽는 것까지 진짜 완벽했다...
코라가 죽지 않았어도 잘 살았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충격을 거듭해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 책이었어.
민음사tv보고 읽은 책인데 읽기 잘 했다.
기억나는 어구는 '그날 밤 악마는 제 값어치를 했다.'
'매번 숙취에서 빠져 나오며 그런 꿈을 꾼다는 건 비밀이었다. 나는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파열음이 내 귓가에 울리고 있었다.'
그리스인을 죽이고 그 트라우마를 겪는 주인공과 코라를 묘사하는 문장들이 인상깊었어. 그리스인이 죽으니까 서로가 없으면 죽고 못 살 것 같던 두 사람이 평범한 두 남녀가 결혼 전에 겪는 갈등을 하는 게 참 모순적이었어. 주인공은 원래 자유를 만끽하는 부랑자 같은 삶을 살다가 코라를 만났고... 코라를 보니까 사람은 오히려 아예 정반대의 삶에 끌린다는 말이 맞는 것 같더라. 함께 살아가는 건 애당초 힘들었을 것 같아.
이 책을 읽으니까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랑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ㅋㅋㅋㅋㅋㅋ
말주변이 없어서 감상을 조리있게 표현 못 하겠다ㅜㅜ
진짜 재밌었다.
코라가 죽지 않았어도 잘 살았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충격을 거듭해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 책이었어.
민음사tv보고 읽은 책인데 읽기 잘 했다.
기억나는 어구는 '그날 밤 악마는 제 값어치를 했다.'
'매번 숙취에서 빠져 나오며 그런 꿈을 꾼다는 건 비밀이었다. 나는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파열음이 내 귓가에 울리고 있었다.'
그리스인을 죽이고 그 트라우마를 겪는 주인공과 코라를 묘사하는 문장들이 인상깊었어. 그리스인이 죽으니까 서로가 없으면 죽고 못 살 것 같던 두 사람이 평범한 두 남녀가 결혼 전에 겪는 갈등을 하는 게 참 모순적이었어. 주인공은 원래 자유를 만끽하는 부랑자 같은 삶을 살다가 코라를 만났고... 코라를 보니까 사람은 오히려 아예 정반대의 삶에 끌린다는 말이 맞는 것 같더라. 함께 살아가는 건 애당초 힘들었을 것 같아.
이 책을 읽으니까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랑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ㅋㅋㅋㅋㅋㅋ
말주변이 없어서 감상을 조리있게 표현 못 하겠다ㅜㅜ
진짜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