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방에서 호평이 많아서 빌려 읽었어 ㅎㅎ 4일에 걸쳐 읽어서 살짝 흐름 끊겼었는데 잘 읽었어.
황정은 작가 책 처음 읽어보는데 되게 문장이 간결한데 엄청 꼬리에 꼬리를 무는? 느낌이더라. 살짝의 의식의 흐름. 근데 캐릭터마다 그 심리들이 너무 잘 드러나있어서 몰입이 잘됐어. 소라, 나나, 나기, 애자, 순자 모두 너무 슬펐음 ㅠ_ㅠ 삶이란 이렇게 하찮으면서도 그래도 계속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거다...라는 게 책의 교훈?!이라고 느꼈어 ㅎㅎㅎ
양귀자 '모순' 읽은 다음에 바로 이 책 읽어서 살짝 분위기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황정은 작가도 글 참 잘쓰더라. 추천해준 덬들 고마우이 ㅎㅎ 다음에 황정은 작가 조금더 밝은 느낌 책 있음 더 읽어보고 싶네 ㅎㅎㅎ
+세 인물 중에서는 나기 부분이 제일 별로였음...약간 뻔하면서도 그리워하는 그 남자애에 대한 게 좀 뜬금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