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는데 정말...
시간의 덧없을을 이렇게 잘 표현한 책은 처음인 느낌ㅠㅠ
안그래도 요즘 코로나 탓도 있긴 하지만
맨날 회사-집-회사-집만 반복되니까
내 생활도 요새에서의 생활이랑 다를 바 없게 느껴진다ㅜㅠ
뜬금없지만 명수옹의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진짜 늦었다 라는 명언도 생각나고ㅋㅋㅋ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지금의 젊음을 충실하게 살아갈수 있을까....
아무튼 추천해준 덬 덕분에 좋은 책 읽었어!
마음에 드는 구절 써놓고 간당
시간은 정신이 나이들기도 전에 너무나 빨리 흘러버렸다.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어렴풋한 불안감은 날마다 더 커져간다.
드로고는 삶의 중요한 일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환상을 놓지 않는다.
그는 결코 오지 않은 자기의 때를 인내심 있게 기다린다.
오, 처음으로 한 번에 한 계단씩 오르기 시작한 날 저녁에
그가 이 사실을 생각했더라면!
그는 약간 피곤을 느꼈고, 실제로 머리에 어지럼증이 있었으며,
평소 하던 카드게임에도 아무런 의욕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조금도 의심할 수 없었다.
그날 저녁이 그에게는 매우 슬픈 순간이고, 그 계단에서,
정확히 그 시간에 그의 젊음은 끝나가고 있었음을.
다음날이면 특별한 이유 없이 더는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임을.
그다음날도, 그후로도, 그리고 영원히 말이다.
시간의 덧없을을 이렇게 잘 표현한 책은 처음인 느낌ㅠㅠ
안그래도 요즘 코로나 탓도 있긴 하지만
맨날 회사-집-회사-집만 반복되니까
내 생활도 요새에서의 생활이랑 다를 바 없게 느껴진다ㅜㅠ
뜬금없지만 명수옹의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진짜 늦었다 라는 명언도 생각나고ㅋㅋㅋ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지금의 젊음을 충실하게 살아갈수 있을까....
아무튼 추천해준 덬 덕분에 좋은 책 읽었어!
마음에 드는 구절 써놓고 간당
시간은 정신이 나이들기도 전에 너무나 빨리 흘러버렸다.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어렴풋한 불안감은 날마다 더 커져간다.
드로고는 삶의 중요한 일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환상을 놓지 않는다.
그는 결코 오지 않은 자기의 때를 인내심 있게 기다린다.
오, 처음으로 한 번에 한 계단씩 오르기 시작한 날 저녁에
그가 이 사실을 생각했더라면!
그는 약간 피곤을 느꼈고, 실제로 머리에 어지럼증이 있었으며,
평소 하던 카드게임에도 아무런 의욕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조금도 의심할 수 없었다.
그날 저녁이 그에게는 매우 슬픈 순간이고, 그 계단에서,
정확히 그 시간에 그의 젊음은 끝나가고 있었음을.
다음날이면 특별한 이유 없이 더는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임을.
그다음날도, 그후로도, 그리고 영원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