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3월 결산 !
1,297 7
2021.04.01 00:50
1,297 7
https://img.theqoo.net/ykvWQ

직장인이라 시간이 많진 않지만 조금이라도 매일 읽으려고 노력하는 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읽다 만 느낌이라 단편소설을 별로 안 읽는데, 이 책은 읽었던 단편집 중 가장 완성도 높다고 느낀,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은희경 작가를 좋아해서 다른 단편집도 읽어봤는데 이 책이 가장 좋았음.)

-새의 선물: 좋아하는 책 중 하나라 틈틈이 다시 읽으며 필사하는 중.

-계속해보겠습니다:
처음 읽은 황정은 작가 책. 너무너무 좋았다. 첫 책으로 뭘 읽어야 하나 검색 많이 해보고 고른 책인데 잘 골랐다고 생각! 황정은 작가에 빠지게 되었음. 인생관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어쨌든 내가 살아가는 이유,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 책. 디디의 우산이랑 연년세세 주문했고 4월 독서 목록 1번임ㅎㅎ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와! 모순 읽고는 그냥 그랬는데 이 책 읽고 양귀자 작가 모든 책 읽어보려고 마음먹음. 차분하지만 단단한 힘이 느껴지는 책.

-김약국의 딸들:
토지를 도전해보려고 준비운동으로 읽은 책. 생각보단 기대에 못 미쳤지만(번득이게 하는 문장보다는 마치 연속극을 보는 듯한 인물, 이야기 중심의 소설이었음) 망설임 없이 써 내려가는 문체가 매력적이어서 술술 읽힘. 글만 읽어도 작가님이 얼마나 멋있고 씩씩한 사람인지 느껴졌음. 토지 도전하기 전에 파시랑 시장과 전장 먼저 읽어보고 싶음.

-화이트 호스: 스릴러를 안 좋아하는 나에겐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무서웠지만, 그 맛에 흐린 눈으로 술술 읽음ㅋㅋ 신선한 독서경험이었다.

-그 많싱~, 그 산이: 나목으로 박완서 작가를 처음 접하고 나서 자전적 연작소설이라길래 냉큼 주문해서 읽음. 너무너무 좋았다. 내게 박완서 작가의 책을 읽는다는 건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일. 울면서 웃으면서 여러 감정들을 해소하고 마음속을 깨끗하게 비워낼 수 있었다. 최고. 박완서 작가님 책 정주행해야지.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니 급마무리.
모두들 4월도 즐거운 독서하길 바라:)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55 11.11 89,6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36,3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5,1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30,3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18,596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60 22.01.14 73,3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720 후기 칵테일, 러브, 좀비 읽엇당...! ( 스포 있을 수도...? ) 15:30 72
719 후기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정말 좋다 4 11.16 586
718 후기 수확자 시리즈 세권 다 읽었다ㅋㅋ 노스포후기 11 11.12 437
717 후기 천사벗이 나눔해준 잡동산이가 왔다!! 4 11.12 569
716 후기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읽었다 ㅎㅎ 1 11.11 207
715 후기 트러스트 후기(스포) 1 11.11 186
714 후기 10월에 읽은 책들 짤막한 후기 (스포없음) 3 11.10 428
713 후기 작별하지 않는다 완독했다 3 11.10 495
712 후기 13.67 읽은 후기(강스포) 4 11.10 388
711 후기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이걸 들고 메트로폴리탄에 가야 13 11.10 851
710 후기 프로젝트 헤일메리 다 읽었다! ㅅㅍㅈㅇ 7 11.09 417
709 후기 ㅅㅍ 홍학의 자리 완독 후기 2 11.04 569
708 후기 모순: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한국버전? 11.04 256
707 후기 <소년이 온다> 와 이걸 어떻게 쓰셨지 1 11.02 534
706 후기 기쁨의 집 후기 6 10.30 261
705 후기 나 드디어 프로젝트 헤일메리 다 읽었어...(스포) 4 10.30 376
704 후기 한강 작가 강연 원고가 있는 "사자왕 형제의 모험" 다 읽었어. 4 10.30 360
703 후기 올해 읽은 몇 권 안되는 책 짧은 후기 7 10.30 921
702 후기 ㄷㅇㅅ체크 북커버 샀어 ㅋㅋ 2 10.30 884
701 후기 13.67 읽은 후기 아닌 후기 (스포O) 3 10.29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