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마워. 이 이야기를 만나게 해줘서~
오늘 새벽에 다 읽었어,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입이 안 떨어진다.
이 경우엔 손이 안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먼저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글 남겨.
확인할지 모르겠지만~

읽는 내내 들었던 곡 함께 공유해
어떤 말보다 더 적절할 것 같아서

난 책 읽을 때 곡 목록을 만들어서 내내 듣거든~
좋아하는 소설은 일부러 한 곡만 들어~
나중에 그 곡만 들어도 잊고 있었던
소설의 장면, 분위기, 감정들이 나를 감싸~

앞으로 이 곡을 들으면
주드의 일생과 함께
윌럼, 해럴드, 앤디, 맬컴, 리처드, 제이비가 떠오를 거야



스미스 (The Smiths) - Please, Please, Please, Let Me Get What I Want

Good times for a change
변화하기 좋은 시간이지만

see, the luck I've had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인지

can make a good man turn bad
좋았던 나 자신이 나빠지네



So please please please
그러니 제발, 제발

let me, let me, let me
이번에는 나에게,

let me get what I want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게 해줘

this time
제발 이번만은



Haven't had a dream in a long time
한동안 꿈도 꾸지 못하고 있어

see, the life I've had
내가 살아온 인생을 보면

can make a good man bad
좋았던 나 자신이 나빠지네



So for once in my life
그러니 이번 인생 한 번이라도

let me get what I want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게 해줘

Lord knows it would be the first time
하늘이여 제발 이번 한 번만이라도

Lord knows it would be the first time
하늘이여 제발 이번 한 번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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