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영광을 토지 총대덬에게 ㅋㅋㅋ
토지를 읽겠다고 책을 빌려놓긴 했지만 내가 진짜 읽게 될줄은 몰랐네
총대덬의 알림을 매주 확인하고 그에 맞춰서 혹은 늦어서 허겁지겁 인증하고 댓글달고 하다보니
어느 새 끝이 오고 어느새 해가 바뀌었어
이런 긴 호흡의 책은 중간에 내가 버티는 힘이 많인 필요한데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그런거 필요없이 부드럽게 읽은거 같아
마지막 권을 읽는데 주변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데 괜히 뿌듯했어
토지를 읽으면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또 소설의 구성은 표현은 이런것이구나 라는 걸 깨달았어
난 해피엔딩이 아닌 상황은 피해다니는데 토지는 그런 트리거없이 읽게 되는게 너무 신기했어
아마 그건 개연성의 힘이겠지
토지를 누구에게 추천하지는 못할것 같아 (너무 기니까 ㅋㅋㅋ )
하지만 토지를 읽은 사람과 대화는 깊게 해보고 싶어지네
내가 모르는 점들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어
토지총대덬 진짜 고마웠어 !
챌린지 덬들도 다들 애썼어 ! 나만 늦은게 아니라는 사실에 많은 안도를 받았었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