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 한국일보 자료사진
어떤 사람은 죽음 이후에도 영원히 산다. 그들의 육신은 소임을 다하고 세상을 떠났을지라도, 그들이 남긴 빛나는 정신과 문장은 계속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10년 전 타계한 박완서 작가도 그렇게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됐다. 1970년 마흔 살에 데뷔해 2011년 1월 22일 81세를 일기로 별세하기까지, 40년 남짓한 동안 그가 남긴 무수한 글은 이후를 살아가는 우리 곁을 언제까지고 지키고 있다.
22일 고 박완서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고인의 가족, 지인, 후배 문인 그리고 독자들에게 ‘당신 곁을 지키는 박완서의 문장’이 무엇인지 물었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노지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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