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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2020년 결산 총 118권
4,206 15
2020.12.31 18:34
4,206 15
작년에는 비문학 뽕 맞아서 많이 봤는데 올해는 연초에 좀 봤다가 
스트레스없이 재미있는 책들만 골라보고 싶어서 대부분 소설 위주야 (로맨스 포함)
6월에 상반기 결산때 60몇권 까지 써서 올렸는데 그부분 그냥 중복해서 올렸어.
도서방에서 추천글 보고 많이 봐서 상주덬들은 친숙한 제목 많을거야 !
상반기때는 병렬독서 많이 했는데 비문학을 안보게 되면서 그냥 한책을 붙잡게 되는 편이 늘었어.
아니면 장편소설 읽으면서 단편소설을 같이 보거나~ 
원래 영미쪽 소설 좋아했어서 도서관 가면 834 라인에서만 기웃 거렸는데
도서방에서 추천보고 읽다보니 한국소설들도 많이 읽게 되었어.
올해 최고 작가를 꼽자면 국내는 정세랑/ 해외는 매들린 밀러 !! 
내년에는 취직해서 (제발..) 책 읽을시간이 없길 바라고 그렇게 살다보면
올해가 내인생에서 최고 책 많이 읽은 한해일듯..
코로나때문에 카페가 막혀서 필사노트는 두세달분 쌓였는데 필사노트도 올해책 다 끝나면
도서방에 올리고 싶당 ~ 
도서방덬들 다 한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도 추천글 많이 써줘 ㅠ.ㅜ♥



추천★ 넘좋았음♥ 읽고후회함※ 

1.9 가재가노래하는곳
1.13 작은아씨들 1
1.19 달과 6펜스 (재미는 없는데 인간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에 감탄함)
1.21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날씨가 좋으면~은 좋았는데 이건 두번봐도 진짜 별로)
1.26 과학수다1★
1.29 브람스를좋아하세요 (주인공3명 내 지인이었으면 다 왕꿀밤각임..)
2.4 거미여인의키스※  (번역이 안맞아서 더 노잼이었던 것 같아.. 난 민음사는 번역이 다안맞더라고 고급지게 횡설수설 하는느낌)
2.7 페스트 (코로나시국에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민음사 번역이 왤케 별로인지..)
2.10 악녀는 변화한다※ (도서관에 로판이잇길래 빌렸는데 뒤로갈수록 노잼.. 주인공둘다 무매력)
2.13 과학하고앉아있네7

@10
2.17 팡쓰치의 첫사랑낙원★ (우울증 있는 덬들은 읽지말기)
2.20 나인폭스갬빗※  (sf 보려고 노력중에 유명해서 빌렸는데 억지로 .. 다읽었다)
2.25 악녀는변화한다2
2.25 악녀는변화한다3
2.29 엘리너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3.12 해리오거스트의 열다섯번째삶★♥ (정말 괜찮은데 중반까지는 좀 힘들수있어!)
3.17 내가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3.20 작은아씨들2★♥ (1권은 착한사람들 착하게사는 .. 지루했는데 2권은 로맨스가 있어서 좋았어 ㅋㅋ)
3.27 둠즈데이북1
3.27 팩트풀니스

@20
3.30 둠즈데이북2★ (로슈신부님 ㅠㅠ .. 판타지 없는 찐중세 너무 암울해서 안좋아하는데 1권은 SOSO 2권은 진짜 재밌게 봤어)
4.3 아무튼 술
4.5 삼체 (좀 어려운 얘기들이 많아서 꾸역꾸역 보긴 했지만 후회는 없어.. 2권은 때려쳤지만)
4.7 여행의이유
4.12 책갈피의 기분
4.16 건지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막바지부분에서 너무 힐링함 영화는 은근히 뭐가많이 달라서 별로였어)
4.13 안간힘※ (아이를 먼저보낸 부모가 안간힘쓰며 살아가는 이야기 기대하고 본건데 첨에만 그렇고 뒤엔 걍 ..자기 생각 일기느낌..)
4.15 줄리아나도쿄※ (재미가없었어.. 메세지도 와닿지않고..)
4.19 오쿠다히데오의 항구마을식당
4.21 종이동물원★♥ (SF단편집. 한편은 건너뛰었는데 진짜 헉쓰하다 싶은 편들이 몇개 있는게 임팩트가 컷어. 중국계작가라서 일본까는 단편이 들어가있는데 일본애들 이거 번역 안했을거같어~ㅎ 유명한 작가라서 단편집 여러개 출간은 했던데.)

@30
4.22 지구에서 한아뿐★♥ (건지말고 이게 최고 힐링책인듯 ㅎ 빠른돌변.. 넘좋아서 숲에디션으로 사서 소장했다. 나도 돌경민씨 주세요ㅠㅠㅠ)
4.24 설득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만 재밌는걸까..)
4.29 잠중록1 (재밌는데 너무 길었어.. 두~꺼운 네권이라.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어. 중드로 나온다는데 캐스팅소식이..못볼각이야)
5.1 잠중록2
5.2 사랑의이해 (일과 사랑의 기쁨처럼 요즘 현실사는 청년들의 힘든삶이 느껴져.. 현실반영소설..)
5.3 해가지는 곳으로
5.6 잠중록 3
5.7 이만큼가까이★♥ (너무 짠하지만 나도 이런 청소년기와 친구들은 갖고싶어..)
5.9 잠중록4
5.10 옥상에서만나요

@40
5.11 최호적아문 1
5.12 최호적아문2
5.13 하지미지 ※ (노잼인데 억지로 봤는데.. 결말 너무 기분나빳어)
5.15 치아문단순적소미호 1
5.15 치아문단순적소미호 2
5.15 일의 기쁨과 슬픔 (현실반영소설.. 이건 뭐 넘 유명해서..그런데 그만큼 좋진 않았어)
5.1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달과 6펜스처럼 재미는 없었는데 작가의 인간에대한 통찰력이 느껴짐)
5.17 재인재욱재훈
5.19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5.20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미국 장의사가 죽음에 대해 얘기하는 책. 신선해서 첨엔 재밌었는데 뒤는 그냥저냥)

@50
5.21 목소리를 드릴게요★ (나도 에우로파에 같이 갈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5.22 섬의 애슐리
5.23 덧니가 보고싶어
5.24 삼생삼세침상서1★♥ (내가 유일하게 본 중드 후속편 원작소설인데 좋다고 느낀 에피소드도 많고 너무 재밌었어. 소장하고싶을정도인데 책이 좀 많이 못생김)
5.28 삼생삼세침상서2
6.3 혼자를 기르는법 1★ (현실반영웹툰. 이거도 현실에 지쳐 우울한 사람은 안보는게 좋을수도..)
6.4 혼자를 기르는법 2
6.5 그 기사가 레이디로사는법 1★(환생물이라 소재는 진부할지 몰라도 작가가 필력이있는 로판물. 여주보다 남주의 편견없는 신념이 좋았음)
6.6 그 기사가 레이디로사는법 2
6.7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워낙 유명한.. 감정의 물성 이게 젤 좋았고 나머진 그냥~ 난 차라리 같은 SF단편집이면 목소리를 드릴게요가 좋았어.)

@60
6.8 유 미 에브리팅
6.11 잠옷을 입으렴 (시골에서 사촌자매가 소꿉친구처럼 지내고  나름의 시대가 가지는 풍파도 겪고 어른이 되는 얘기인줄 알았는데 뒷부분이 좀 우울..)
6.14 녹나무의파수꾼 ※ (이거보다 노잼인책 있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는 중간수준의 감흥도없고 감동도 없고 대단한거도 모르겠고.. 왜 이렇게 스타작가인지 잘 모르겠어서..)
6.16 걸어서 환장속으로 (부모님과의 세계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꼭 보기. 난없음..)
6.18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법 3
6.19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법 4
6.21 gv빌런 고태경★ (현실반영소설이긴 한데.. 무언가가 미치게 좋아서 빠져들어본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을 것 같아. 현실에 치여서 그걸 내려놓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을 좋은 책)
6.29 곰탕1
7.2 아는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주인공의 화재 트라우마 장면 서술이 인상깊었음)
7.3 분리된기억의세계

@70
7.5 섬에있는서점★ (뻔한 스토리지만 따뜻한 책)
7.10 한스푼의 시간
7.14 인소의법칙 1
7.15 인소의법칙 2
7.16 인소의법칙 3
7.17 인소의법칙 4
7.17 인소의법칙 5
7.18 1인 1묘 살림일지
7.19 네 이웃의 식탁
7.21 버드스트라이크★♥ (주인공들이 빠진 어리고 급한 사랑이 너무 설렜어)

@80
7.29 악인
8.4 물이깊은바다 (좋은말, 인상깊은 구절은 많지만 재미가 없었어~)
8.6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오빠 강민호
8.9 망내인★ (추리소설 정말 싫어하는데 도서방에서 찬호께이가 워낙 떠서 읽어봤는데 좋았어)
8.10 시선으로부터
8.18 13.67 (짧은호흡이 좋다 13.67, 긴호흡이좋다 망내인. 망내인 그긴책을 읽다보니 뚝뚝 끊기고 역순이라 적응안됐는데 과연 다들 말한 반전이 인상깊었지만 엄청 대단한 정도는 아니었어.)
8.22 항구의 사랑
,8.25 프랑켄슈타인★ (만화에서 접한 멍청한 괴물이 아니라 사색하고 욕망해서 잔인해진 피조물과 병크터트리고 수습못하는 나약한 인간)
9.4 달콤한 나의 도시
9.11 돌이킬수있는★ (나는 이해를 좀 못해서 재미없었는데 잘쓴 책같아)

@90
9.15 화서인1
9.17 화서인2
9.18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9.18 독고솜에게 반하면
9.22 128호실의 원고★ (건지-섬에있는 서점-128호실 올해 읽은 따수운책 라인!)
9.29 아킬레우스의 노래★♥ 
10.3 봉루1 ※ (상수리 나무 아래같은걸 기대했으나 ㅠㅠ..)
10.8 인간의 흑역사
10.9 채링크로스가 84번지
10.10 동생이생기는기분 (나는 외동이라 이자매가 친한건지 원수사인건지 그러고서 서로 소중한건지 이해가 잘 안됐어~)

@100
10.11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이 가까운 (번역톤이 안맞는건지 화자가 왓다갓다거리고 뚜렷하게 말하는게 없어서 그런지 억지로 다 읽었다..)
10.20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 (과연 섬뜩한 단편이 있는 꽤 괜찮은 단편집)
10.21 가슴뛰는소설★ (좋은 사랑이 많이 담겨있던 단편집)
10.24 스토너★♥ (주인공이 행복해지길 바랬는데ㅠㅠ 마른 나무껍질 같지만 손에서 뗄수없던 책)
10.27 피프티피플★♥ (작년에 너무 좋아했어서 재독!)
11.13 고래남친
11.15 사랑하지않아야할 사람을 사랑하고있다면 (imf 시절에도 꿈과 희망이 없었는데 지금 우리는 그런게 1도 없어서 공감이 안가고 대한민국이 얼마나 정서적으로 팍팍해졌는지 시대차이를 느낄수 있었다)
11.17 키르케★♥ (매들린 밀러는 빨리 다음 책을 내줘라 ㅠㅠㅠㅠ! 소장하고싶음. 주인공의 행보와 사랑은 그야말로 막장드라마가 따름없지만 작가가 글을 정말 잘쓴다는게 막 느껴짐)
11.19 보건교사안은영 (작년에는 재미없게 읽었는데 드라마보고 보니까 재밌어짐!)
11.28 그 겨울의 일주일 (도서방에서 따수운 소설이라는 추천보고 읽었는데 이작가 다른책은 보다 말았어.)

@110
12.1 동물농장 (어느 시대 어느 누가 읽어도 동시대를 비판하게하는책)
12.2 연년세세
12.6 팬데믹 여섯개의세계 
12.13 울지마 인턴
12.22 배움의발견★♥ (정말 충격적이고 정말 좋은책이지만 같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은 더 슬퍼지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공감할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책)
12.24 더셜리클럽 (민음사 이판형 책들이 다 정말 최악은 없지만 또 최고 좋은 책은 없는것 같아. 평이함)
12.27 노멀피플
12.30 시간과 장의사★ (정말 트렌드한책. 현대 한국사회의 우울한 면을 여러군데 찔러 일상으로 가져와주는 단편들. 너무 지금 이시대의 상황들을 보여주는 글들이 많아서 십년후에는 공감할수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시대가 빨리 좋게 변해서 더 빨리 공감할수없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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