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이 새벽에 박지리 작가의 <맨홀>을 읽었어...
1,589 6
2020.10.08 04:00
1,589 6

((도서카테에는 처음 글 써봄))

사실 뮤덬이라 뮤지컬 "다윈영의 악의기원"을 보고나서 원작 소설을 찾아보게되었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여기 카테에서 책추천해주는 댓글중에 같은 작가님의 "맨홀"을 추천하는 댓글이 꽤 보이길래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었어.

근데 취향에 정말 잘 맞아서 읽는 도중에도 '와 진짜 좋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 그리고 사서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책읽고나서 이렇게 벅차오르는 감정도 참 오랜만인것같아서 기분이 참 좋은데, 한편으로는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마음이 꽉 막힌 기분도 들어서 참...묘하다..

주인공이 처한상황이랑 나랑은 접점이 하나도 없음에도 인물에 몰입하게 만드는 묘사들이 정말 대단한것같아

그리고 읽으면서 이렇게 선명하게 영화처럼 장면들이 그려지고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하게 되는건 진짜 오랜만인것같아서 찾아보니까
역시나 맨홀은 영화제작계약을, 다윈영은 웹툰으로 논의중이라네.

글재주가 없어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지금 이순간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없는게 한탄스럽고, 그저 작가님의 앞으로의 작품을 볼 수없다는게 슬퍼지는 밤이다ㅠ
난 그럼 소장용 책 주문하러...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607 06.28 33,49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45,7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98,3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68,2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22,056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9 22.01.14 6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609 후기 오늘 국제도서전 다녀와따 1 06.27 700
608 후기 <아무튼 외국어>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책 6 06.27 766
607 후기 도서전 그저그랫던 후기 ㅠ 12 06.27 1,487
606 후기 첫 도서전 후기! 3 06.26 1,151
605 후기 카를로 로벨리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후기 3 06.26 306
604 후기 불호 후기 써도 되나.. 소설 곰탕 1-2권 불호 후기 3 06.25 568
603 후기 완전한 행복 뒷북 후기 7 06.23 628
602 후기 아무튼 메모 다 읽었는데 이거 정말 호불호 갈릴 책이네 4 06.22 1,180
601 후기 모든 순간의 물리학 술술 읽히네 2 06.22 845
600 후기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후기 4 06.20 809
599 후기 프로젝트 헤일메리 재밌어.. 짱추천 4 06.11 692
598 후기 매우 스포)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1 06.10 504
597 후기 정확한 사랑의 실험 2 06.08 587
596 후기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직장인이면 뼈에 사무치게 동감된다 3 06.06 728
595 후기 『이처럼 사소한 것들』 나한텐 좀 어렵다 3 06.05 930
594 후기 스노볼 드라이브 다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2 05.31 763
593 후기 그리스인들은 신화를 믿었는가? 어려운데 심오해 3 05.30 834
592 후기 <사람, 장소, 환대> 심봤다 1 05.28 908
591 후기 과학알못, 과포자가 <프로젝트 헤일메리> 인생책 삼은 후기 (스포) 2 05.26 635
590 후기 누군가 시마다 소지의 기발한 발상 을 소개해줘서 읽었는데 3 05.24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