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어떤 덬이 카드 뉴스 올린 거 보고 내 취향일 것 같아서 질렀어
카드뉴스보고 책 사면 좀 복불복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아니더라 두꺼운 편인데
작가분 필력이 장난 아니라 몰입감 쩔어…순삭하고 친구 빌려줬었는데 친구도 존잼이라고 하더라
난 책 읽을 때 작가소개?도 항상 읽는 편이야 책 볼 때 참고되는 내용이 있을 때도 많고 작가 배경을 알면 책의 흐름도 좀 쉽게 읽히더라구
작가분이 둘 다 여성 작가신데 3번째 공동 작업이라고 하더라.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을 써보자 란 마음으로 공동집필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번 책을 포함한 3권다 여성이 주인공이더라
줄거리는 검색하면 나와서 진짜 간략하게만 말할게 주인공 셰이는 지루하고 우울한 일상의 연속을 보내던 중
우연히 지하철역 자살을 목격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셰이에게 매력적인 두 자매가 접근해 셰이에게 많은 도움을 줘.
이들 자매는 다른 여자 친구들과 함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미고 있고 이를 위해 셰이를 이용하는 내용이야
책 보다 보면 셰이가 자매들한테 이용당하고 끌려다니는 내용이 계속 나와서 진짜 고구만데 셰이가 이제 자매들한테 농락당했다는 걸 안 장면이야.
‘그들이 메워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얼마나 외로운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부분을 보고 작가님 필력에 박수….
자매들은 셰이한테 불운이 연달아 찾아왔을 때 엄청난 도움을 줬을 뿐더러
평범했던 셰이에게 화려하고 멋있는 자매들이 어떻게 느껴졌을지, 그리고 미련 맞게 끌려다닐 정도로 의지했던 이유가 이 한 문장으로 확 와닿았어
결말은 스포라 말 못하는데 사이다는 사이단데 난 왜 사이다가 쓰냐…
심리 스릴러+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해서 몰입해서 흐름 따라가다 보면 금방 다 읽더라
카드뉴스 보고 지른 것 중에 간만에 성공한 책이라서 스릴러 좋아하는 덬들한텐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