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바쁘게 살았더니 내 몸을 너무 안챙기고 앞만 보고 달려서 여기저기 아프더라...
병원에서 위염 약 타오는데 문득 내 삶이 피폐해진 것 같더라고 ㅠ
힐링이나 위로 될 만한 책 찾는 중이었는데
어떤 덬이 힐링책 추천글로 허지웅 신간 괜찮다고 한거 보고 읽어봤어!
목차보는데 첫 부분부터 강렬하더라저기서 젤 맘에 든 파트?는
‘우리에게 필요한건 결론이 아니라 결심이다’ 이게 뭔가 뇌리에 꽂혔어 ㅋㅋ
좀 다른 내용인 것 같긴한데 결정장애라 주변에 휘둘리던 나한테 필요한것도 결심이라서 와닿았구.
허지웅이 암 투병 당시 자기 상황을 적어 놓은건데 되게 담담하게 자기 투병 내용을 적어 놨어
문체는 되게 담담한데 내용이 너무 고통스러운 내용이라 내가 다 아파ㅠㅠ
너무 담백하게 적어놔서 나라면 이런 투병을 하면서 내 상황을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적을수 있었을까 싶어
천장과 바닥 이란 챕터의 내용인데 허지웅이 암 투병을 하면서 너무 고통스러워서 죽으려고 했다가
어느날 살기로 결심을 해 그때 당시의 내용인데 드라마처럼 특별한 계기가 아니라서 더 현실적이야
이번 신간 읽으면 문체는 되게 담담한데 마음이 따뜻해졌단 후기가 많더라고 다 읽고나니까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
읽다보면 청춘들을 독려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 읽으면 진짜 내가 허지웅한테 위로 받은 기분이라 가슴한켠이 따땃하더라ㅎ..
힐링책 찾는 덬들은 읽어보는거 괜찮을 것 같아서 나도 추천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