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갔다가 일들어 온거 하고 어쩌고 하고나니 이 시간...
어제부터 내내 울적했으니 오늘은 맹자의 자뻑과 함께 독서를 시작합니다.
"이 세상에 내가 아니라면 누가 이 혼란을 바로 잡을 수 있겠는가?!"라는 맹자의 자뻑과 함께.
(대충 제나라에서도 정치적 이상을 실현 못한 맹자가 제나라를 떠나며 조롱하는 제자(?)에게 한 말.)
(평생 맹자는 자기가 불우하단 생각 1도 안했을듯. 우울 따위 찾아볼 수 없는 맹수레씨.)
책은 바로 요것.
성백효 역, 『맹자집주 : 부 안설』, 한국인문고전연구소, 2014
더럽게 두꺼워서 내가 저 책을 '책침(冊枕)'이라고 부르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