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마지막까지 읽고 나서
이게... 무슨 일이지? 내가 책을 다 이해한 게 맞아? 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
옮긴이의 말에서 본 건데 소설 분량이 너무 짧은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대.
근데 많은 사람들이 책을 다 읽자마자 처음부터 읽게된다고 그랬다면서 문자로 된 분량의 두 배는 된다고 했나봐.
그걸 읽고 나도 처음부터 다시 보고 있는데, 처음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거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고 있어서 두 배로 재밌네!!
도서 검색해보니까 해설이나 분석 많이 해 놨던데 일부러 아직 안 열어봤어.
2독 끝나면 그 글들도 찾아볼려고.
수상작들에 별 관심 없었는데 부커상 받은 책들 좀 찾아 읽어볼까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