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야 이년전에 주문한 배를 엮다를 다 읽었다.
사전을 출간하는 출판사의 사전제작팀 이야기를 엄청나게 담백하게 풀어낸 소설인데
사라지는것과 작지만 꼭 있어야하는, 항상 있어서 모르고 지나가는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달까
이런 소재로 소설을 쓴다는게 꽤 신선하게 다가왔음
2011년 출간 됐는데 애니메이션과 만화 영화로 미디어프렌차이즈가 진행됐고
나같은 경우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감상하고 영화를 보고 만화를 읽고 마지막으로 책을 접했는데
가장 좋았던걸 꼽으라면 애니메이션 -소설-만화- 영화순이라고 말할수 있을거 같아
애니는 모든게 다 좋았고
소설은 인물에 대한 묘사가 좋았지만 너무 담담하고
영화는 너무 축약되서 보기 불편했어
소설을 읽어본 친구들이라면 애니메이션을 꼭 보라고 말하고 싶고 애니메이션을 먼저본 친구들이라면 책을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만화와 영화는 미안하지만 건너뛰어도 될거 같아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엔딩곡으로 들어간 레올라의 I&I
배를엮다의 느낌을 음악으로 가장 적확하게 표현한거 같아서 넣어봤어
https://myoutu.be/3HmLXakOI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