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감이 오겠지만 장르는 미스테리야.
천주교가 들어오던 조선 말 즈음 성행한 토종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는 설정에서 시작돼.
이 종교에서 시작된 저주에 약 100여년 후의 목사가 얽히는 스토리라고 보면 될 것 같아.
혼자 밤에 봐서 무서운가 싶었는데(쫄보임ㅋㅋ) 다 읽고 나니까 크게 무섭진 않았던것 같아.
설정은 꽤 넓어보이는데 책이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급하게 마무리 된 느낌이 있어.
차라리 사이비 종교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었으면 더 스산한 분위기가 살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아.
퇴마나 무당이 주체인 느낌은 아니지만, 이런 쪽과 관련된 한국소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이런 장르 좋아하는 덬이라면 한번쯤 재미로 읽어볼 만 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