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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늦었지만 One's own 막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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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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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막콘 후기

아직 콘서트 여운이 있을때 남겨봄
의식의 흐름대로 남겨서 좀 두서없을지도

 

 

1층 사이드쪽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야도 꽤 가깝고 해서 잘 보였음.

근데 좌석이 우르르 일어날때마다 타라라라락 북치는 소리가 남 ㅋㅋㅋ 일어날때마다 다들 웃음
반대편 볼때는 전광판 보고 우리쪽 볼때는 그냥 볼 수 있고 해서 좋았어.

 

다만 연출을 온전히 볼 수 없는건 생각보다 아쉽더라.
작년 콘은 서울 부산콘 둘다 중앙쪽에서 봤어서 못느꼈는데, 사이드에서 보니까 연출이 한눈에 안들어오는게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더라구
서울콘에서 연출 포함한 전체 공연에 너무 감동해서 이걸 나혼자 볼수 없다 하고 부산콘 티켓팅 달리고 일행까지 끌고갔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연출 엄청 기대했었거든

이번 콘 화면 연출은 호불호 갈릴 수는 있겠지만 나는 무대랑 잘 어울려서 좋았음

헤메코도 다 너무 예뻤는데 내 취향 원픽은 보아핑! 핑크리본도 귀엽고 드레스가 잘어울렸어.

 

 

 

뮤콘때도 오프닝부터 빡세게 달렸는데 이번 셋리도 방방 뛰면서 시작해서 재밌었어.
넘버원도 그렇고 보아 말마따나 콘 후반부에 나올 곡들을 선배치해서 신선하기도 했음.
MC때 식스센스 드립치다가 모르죠? 하면서 나이얘기로 시무룩할때 아냐 알아 동갑이야 사자후를 날리고 싶었는데 소심해서 참았다 ㅋㅋㅋ

 

 

 

마사유메랑 퀸시는 일콘 영상 보면서 내적으로 방방 뛰던 곡인데 내가 직접 들으면서 날뛸 수 있어서 엄청 재밌었음.

스타트오버 많이 들었던 곡인데 라이브로 들으니 더 좋더라.. 플리에 다시 넣고 듣고있음 ㅋㅋ
The Greatest는 발매됐을때 너무 멋있다고 생각한 노래라 실제로 무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타이포 연출이랑 안무랑 잘어울려서 홀린듯이 봄.
국내콘에서 한국곡 위주로 짜주는것도 좋은데 가끔씩 이런 넘버들 같이 해주면 좋을 것 같더라. 한일 다 보고 듣고싶은 노래가 정말 많아 ㅠㅠ

 

 

밴드 세션이랑 댄서분들 소개무대도 연출 편곡 다 마음에 들었음. 개인적으로 베이스 연주자분이 너무 잔망잔망 귀여웠는데 연주도 넘 멋지더라. 드러머분은 내 위치에서는 안보여서 전광판으로만 봄.

 

 

락위듀는 사실 활동 당시에는 그다지 안끌려서 더블을 더 좋아했는데, 콘서트에서 들으니까 너무 좋아짐. 강렬했고 밴드연주랑 정말 잘어울렸어
포깁미 조잡하게 굴지마! 할때 보아도 신나고 나도 신남ㅋㅋ 뮤콘때 기타 퍼포먼스도 생각나면서 잘 즐겼음
허비는 정말 콘서트에서 들어야만 한다.. 콘서트 최적화 곡인듯
정말, 없니는 최근까지 노래도 많이 듣고 무대도 좀 봐서 응원법 열심히 했다! 다른건 외워보려고 했는데 잘 기억을 못하겠어..ㅠㅠ

두더모션 하면 생각나는 드레시한 착장이 아니어서 또 색다른 느낌으로 봤는데 이 스타일에도 잘 어울렸어!

 

 

공중정원 가사실수하고 웃을때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 감미로운 아임쏘리까지 현장감 있어서 오히려 좋아
에브리하트는 한국어버전이려나 했는데 일본어버전이었음. 한창때 덕질했던 노래라 그런지 오랜만에 들어도 일본어가사도 다 기억나더라구 ㅋㅋ
무지개 플래시이벤트가 있어서 핸드폰 흔들면서 공연장 전체 둘러봤는데 예쁘더라. 녹색 파란색 존이 제일 잘 보였음.
온리원 나올때 깜짝 놀라서 시계봤었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고? 하면서.. 시간 순삭

 

 

 

밀키웨이 떼창 엄청 잘됐음

화면에 가사 띄워주니까 고개 숙이고 슬로건 뒤 보지 않아도 되서 좋더라. 슬로건이랑 아별봉 흔들면서 화면보고 열심히 불렀다 ㅋㅋ

브리드 연출이 순식간에 작년 콘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음. 이제 시작같고 다시 설렜어.
마넴은 머글도 미치는데 말해뭐해. 다들 방방 뜀 ㅋㅋ
나는 나인걸, 자존감 뿜뿜 하고 가자고 하면서 걸스온탑 불러주는데 보아 자신한테도 하는 말인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보아 BoA 콜할때 드럼 필두로 밴드 즉흥연주 슥 들어와주는거 진짜 좋았음. 덕분에 박자 빨라지던 것도 정리되고 연주랑 어우러지면서 콜할 수 있었어.

밴드 세션들 진짜 힘들었을텐데 최고였다..

먼훗날 우리 부를때 모자쓰니까 1집 느낌나고 좋더라.. 너무 귀여웠어.

 

 


앨범 나오면 챙기고 영상 안방수니 라이트덕질만 하다가 작년 뮤콘을 처음 갔는데, 서울콘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부산콘 추가됐을때 서슴없이 숙소 기차잡고 예매 뛰어들어서 다녀왔었어.
그때도 정말 좋았지만 이번에 컨디션 더 좋아져서 노래하는거 보니 기쁘더라.. 앞으로도 계속 노래하고 공연해줬으면 좋겠어.
일행이랑 다음콘도 꼭 가자고 얘기하면서 돌아왔어. 행복했다..

 

 

 

원래 공연보러가면 최대한 눈으로만 담고 사진이나 영상은 잘찍는 분들이 올리겠지 하고 안찍는 편인데, 이번에 너무 귀엽고 잔망스러워서 호다닥 폰 들었다가 늦어서 놓치고 그랬다 ㅠㅠ
그래도 조금 찍은 사진 올려봐. 다들 다음 콘에도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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