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스포 개~~~~~~많으니까 혹시 안읽었는데 모르고 클릭한 덬들 있으면 뒤로 가샘,,
원래 사람 인생에 제일 찬란하고 무모하다고 여겨지는게 20살, 20대 초반이잖아.
뭘 해도 되고 뭘 해도 용서 받는 나이이고 그 자체로 반짝이는 나이.
그런 나이에 서로 너무 반짝이는 위치에서 만나서 사랑을 했는데 헤어지게 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음
서하가 그러잖아 왜 나한테는 얘기 안했냐고 혬이랑 다 알았는데 자기만 몰랐다고..
나는 그거 강현이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냥... 너무 좋아하니까 내 못난 부분을 보여주기가 싫은거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부끄럽고 싶지않은 마음 반짝이는 것만 보여주고 싶은 마음
이게 나중에 재회하고 나서도 강현이 마음 속에 크게 남아있어서.. 그래서 더 서하한테 틱틱거리고 자꾸 자기랑 안 어울린다고 그랬던거같음
쟤는 저렇게 반짝이는데 나는?
약간 이런 마음도 있을것 같고...
근데 사랑이라는게, 사람이라는게... 시간이 흐르고 빛을 잃어도 어찌됐건 또 그 나름대로의 모습으로도 아름다운거잖아
파도로 인해 마모된 유리병 조각이 모래사장에서 보면 반짝이는 조각품처럼 보이듯
시간이 흐르고 삶의 고난이라는 파도에 꺾이고 삭아도 그 자체로 또 아름다운것처럼...
그래서 마지막에 서하가 하는 말들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동시에 선명이라는 작가가 너무 따뜻한 마음을 갖고있구나 하고 감동도 먹었어
걍.. 이 글이 너무너무 좋아서 좋다라는 말 밖에 못하겠음...
너무 말을 횡설수설 했는데... 그냥 너무 좋음.. 다들 읽었음 좋겠어 1권무를 봐라하고 모르는 사람 바짓가랑이 붙잡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