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편을 근 3일만에 다 볼줄은 나도 몰랐다.... 그만큼 달릴 수 밖에 없었음. 구작이니만큼 수많은 불호요소들이 있었음에도 그냥 이 이야기의 끝이 보고 싶었어.
과거의 감정이 쌓이고 사건을 향해 달려가기만 했으면 지쳤을 텐데 현재 시점을 중간중간 풀어서 완급조절이 잘 된 듯.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저런 시대가 아니었으면, 문강이라도 살아있었다면 문위가 저런 선택을 했을까. 하긴 그럼 아르바이트를 아예 안 했을테니 의미없는 가정이지. 김강원의 만남을 예시로 한 것 처럼 ㅠ.
윈터에선 인환씨의 집착적인 면모도 있고 마냥 호감캐나 선한캐라 할 순 없었지만 결국 문위에 비해 잃은 게 너무 많으니 마냥 안타까움.... 문위는 복수도 하고 가족도 지키고 결국 연인까지 손에 넣으니까.
왜 다들 여운 오지다고 하는 건지 알겠음.
+ 오류중학교 근처에 한때 살았는데 배경으로 나와서 반가웠음 ㅋㅋ 실제 지명 써서 좋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