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알고 지낸 지인이 몇년전부터 정신이 조금씩 이상해지더니 나에게 집착하는 기미가 보여서 차단했는데,
아랑곳 않고 계속 연락 시도하더니 결국은 죽으라는 문자를 연속으로 보냈길래 경찰에 형사고소하러 가는 길이야.
며칠전에 너무 고민이 돼서 여기 잠시 글 썼었다가 내렸었어 (ㅈㅍㅁㅇ)
그쪽은 내 집도 알고 직장 주소도 알아서 직장으로 소포를 보내기도 하고 그랬었거든.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는 무척 무섭고 공포스러운데, 사실 사건 자체는 뭐 아주 큰 사건이 아니고 내가 (아직) 물리적 피해를 받은 적은 없으니 경찰에서 이걸 얼마나 잘 대처해줄지 모르겠어서 참 심란하네.
실효성이 있을진 미지수지만 모쪼록 접근금지명령이라도 받아냈으면 하는데 기도 좀 해주라..
나는 뭐 그렇다치고 내 가족이나 직장 사람들에게 피해 안 갔으면 좋겠어서 조치를 취하는 거라서.
그 지인도 한편으론 맘이 좀 그런게 정말 멀쩡한 사람이었거든.
피해자인 내가 이해해줄 이유는 물론 없지만 참 살다 보니 별별 일을 다 겪는다 싶네 그 사람도 나도. ㅜㅜ
첨 해보는 일이라 맘이 넘 힘들어서 여기 써봐. 나중에 글 지워도 이해부탁하고, 주절주절 속풀이해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