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베프인 헤테로공을 내내 짝사랑해왔음
그런데 수가 병에 걸려서 시한부가 됨
수는 공한테 병걸린 거 말 할 생각이 없음
그와중에 공이 수를 사랑하게 돼서 고백함
어쩌다가 수는 공 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거짓말했고
그래도 공이 자기랑 만나달라고 해서
얼마간의 시간을 조건부로 사귀게 됨
그렇게 사귀다가 이런저런 오해가 생기고
공이 수한테 서운할 일도 생기고 함
생각해보니 제목처럼 수보다 공이 더 불쌍한 건 아니고... 죽는 사람보다 불쌍하겠냐며..
공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곧 죽을 사람한테 이런저런 감정을 느낀 것뿐인데 그걸 수의 죽음이라는 거대한 진실로 인해서 몰랐던 것조차 죄스럽게 여기고 후회하고 고통스러워할 거라는 게 답답함ㅜ
아니 수 너무 나쁜 거 아냐? 공 나쁜사람 아닌데 왜 나쁜짓도 안 하는 공을 나쁜놈을 만들어ㅜ 라는 생각이..ㅜㅜ
연인이 아니어도 그전에 친구로 소중한 관계인데.. 그런걸 말 안 하냐 싶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