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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걍 털어놓을 곳 없어서 주절대는 ㄹ.ㅇㄷ 후기 ㅅㅍX 장문O ㅂ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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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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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흡연자가 담배 말린다는 생각 하기 힘든데 그걸 해낸다

두서없음 걍 일기에나 써 싶은 글이라서 미안

일단 이 작가님 스타일 잘 알고 있음 ㄷㄷㄷ 섹시어쩌구 ㅇㅇ ㅇㄹㄱㅈ 읽을 수 있는 상업작은 읽어봄

 

개인적으로 이분 글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떤 장르적 클리셰를 기틀로 잡고 피부에 와닿는 현실성을 함께 가미한다는 거임

장르적 관습이라는 틀 하에 낭만시되는 요소들의 그늘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그 양면성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속절없이 끌리는 과정을 잘 그려낸다고 생각해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캐릭터들마다 세상 어딘가에 있을 법한 삶의 궤적을 통해 쌓아올린 가치관의 대립을 통해서

공 같은 경우 당연시해왔고 그것이 전부인 줄 알았던 인생을 거슬러가며 왜 그가 수를 쟁취할 수 있었는가를 보여주는 구조.. 

불쾌감과 고랑들마저도 깊이감이 되서 곱씹어볼수록 그럼에도 내가 이거에 꼴린다는 게 개쳐씁쓸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맛있고 그렇단 말임

 

비유로 따지면 현실이란 벌레가 갉아먹은 이탈리아산 생토마토와 비좁은 우리에서 사료 쳐먹고 우울증 걸린 소를 보여주고

그걸 미슐랭 셰프가 직접 공수해서 내 앞에서 만들어주는 토마토 콩피를 곁들인 소 안심 로시니 같은 거랄까

현실에 눈 찌푸릴만큼 불쾌하지만 토마토마나 빨고 있는 내 싸구려 입맛에도 개쳐맛있네 감탄 나오는 그런 고급의 무언가

 

비록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신작을 기다리고 열렬하게 찬미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름 보이면 또 관념적으로 뭔가 답습하기보단 뭔가 시도하는 게 보이고

그게 이 장르의 이상과는 맞지 않을지언정 속 빈 강정은 아니겠구나 싶었던 그런 작가임

반응 엇갈렸던 ㅇㄹㄱㅈ 같은 경우에도 대충 뭘 그려내고자 했는지 알겠고

그게 분량과 이 작가가 구상한 구조에 걸맞지는 않았겠구나 아깝지만 ㅇㅋ 하고 넘어갔음

 

나는 진짜로 다공일수에서 내 주식 실패해도 잘 보거든

굳이 타작품 끌어오자면 들닥 멘공 아니라 초반 이물질 새끼 잡았는데도 완결까지 봤어

근데 진짜 하 끝까지 읽은 사람들과 안 읽은 사람들 간의 반응 다를 수 밖에 없음

 

쿠션 존나 까는데 반응 눈에 선해서 그럼

길게 한 호흡으로 보면 다르다, 에필로그 보면 다르다, 멘공 잡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평가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작가님 스타일이 그렇다

호로 본 덬들의 감상에 반대하는 거 절 대 아 님 

감히 내가? 오 독 제 발 나 가

당연히 취향판이고 컨디션에 따라 느끼는 게 다르고 어쩌고 저쩌고… (((내 개인감상)))이니까 할말 하는 거다 쿠션 지겹다 이제 진짜 쓴다

 

초반이랑 지금 끝까지 달린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작품의 면모 자체가 달라 이건.. 이건 장단의 문제도 아니고

분량 따라 분절되는 연재의 구조상 발생하는 고질적인 단점도 아니다

어 그냥 말하는 게 아깝긴 해

시간 만수르도 아닌데 내가 왜 이 개큰똥글을 쓰고 있나 싶긴 해

서재에서 삭제해버리고 싶음

그냥 하… 내가 문제임 내가 죄인입니다 이 작품 20화 런칭부터 달린 나의 잘못 ㅇㅈ합니다

 

다공일수의 한계였는가? 싶다기엔 진심 이 작가님의 유구한 공 서사 구조를 봤을 때 누구인지 너무 뻔했고

그럼에도 이런 결말이었다니 실망스럽다 대체 뭘 말하고 싶었던 건지

분명 구조상 위에서 말한 서사의 흐름이 있을 뻔도 했는데 어느 지점부터 걍 나에게 벽돌만 쏟아짐

그래 오메가버스를 비틀려던 것도 알겠어 그리고 그걸 어떤 식의 현실과 접목해서 확장하려던 건지도 알겠어

그 시도가 신선했던 것도 마냥 좋았어 나는

 

그 세계관의 밀도를 작가의 이상에 근접할만큼 담아내기 위해서 모든 게 생략됨

그렇다고 담아냈는가?

마지막에 분명 감정이 충만해야하는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몇 문장으로 생략되고 입전개인걸 보면 아니..

작가 입장에서 60%나 넘었다면 다행이려나

백퍼 에필로그에도 설명하고 있을 게 보여 ㅇㅇ 에필 ㄷㄷㄷ 에필에서도 갈등의 여진을 담아내시는 분인데

여기는 그냥.. 뭔가 잘 안됐어(?) 그래서 더 설명해야돼

 

서브공들의 갈등도 메인공수의 서사도 공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수에게 닥친 모든 고난과 역경도

그런 크나큰 전환점에서 메인공이 왜 메인공이었는지를 비춰져야할 장면 자체가 이따위인 건 그냥 역량 부족이다

내가 이 작가한테 이 단어를 쓰게 될 줄은

이런 말을 할 줄은 나도 정말 몰랐어

별로 이런 말 하고 싶지도 않았어 난 믿고 싶었다고

ㄷㄷㄷ ㅇㅇ 둘 다 빵 터졌을 때 불호 한 바가지로 쏟아내면서도 재밌게 봤는데

눈치 빠른 사람들이 하차합니다 할 때 장편 쓰시느라 수고하십니다 힘내세요 단 내가 이 작가에게 기대를 너무 걸었던 걸까

이 마지막에 빵 터질 무언가를 고대해왔는데… 나에게 돌아온 건 그냥 뛰어내리기 좋은 절벽이었어 씨발 가보자고 이키마쇼

 

이번 작은 이 작가님의 고질적인 단점들이 극단으로 치닫아서 만들어낸 혼종 같음

그럼에도 원픽 받으시겠지 좋게 보는 사람 있겠지 모든 건 개취이며 나는 백사장 중 모래알 같은 일개 독자일뿐인 거 잘 알아

하지만 나 같이 개뚱쭝한 불호글 남길 미래의 누군가를 위해 메아리가 될지언정 야호해볼게

제발.. 제발 리다무 완결 이벤트 후기 말고 진짜로 달린 사람들 후기 보고 사세요

원픽 땡 출간되자마자 작가님 장편 기다렸어요 쭈르륵 쏟아낼 사람들 한 바가지인 거 알고 있는데 분위기 휩쓸리지마

이 작가의 무언가에 한번이라도 주춤했다면 특히

리다무로 3nn화대 찍먹 30화라도 해 제발 그게 1N권 대일거야 거기에서 하차하면 그래도 몇만원 아꼈겠다 축하해

씨발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 이 길이에 이 서사가 맞는거임?

팬이여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다

 

ㅘㅜ 에서 사건 터졌을 때 현실이란 장벽 앞에서 드러날 수 없었던 멘공의 무능력함 x 1000000배

ㄷㄷㄷ들의 세계관 밀도 x 1000000배

ㅇㄹㄱㅈ에서 세계관에 집중해서 공수간의 서사는 뒷전이고 메인 갈등을 그저 입전개로 풀어버린 분량 할애 실패의 x 1000000배

자그마치 4nn화에서 56% 정도가 이지랄이다 외전 나오면 60% 백퍼 넘음

 

그나마 ㄷㄷㄷ 수가 겜폐인되서 분위기 축 쳐지지 않았던 것처럼

수 성격이 이런 개피폐한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을만큼 통통 튀도록 "설정"되었다는 게 이 작품의 처음과 끝을 지탱하는 동력이라면 믿어주겠니?

그냥 그렇게 태어난 애야 이것 외엔 어떠한 당위성도 채워지지를 않음 처음엔 분명 과거 다른 작품에서 그러했듯 천천히 쌓아올려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백지됨 아 그냥 절벽 진짜로 뛰어내릴까 그게 이것보다 쾌감 있겠다

 

뻔하디 뻔한 감정의 편린들이라도 있었다면 좀 달랐을까?

어디서부터 혹평 남겨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너무 허무해

200화대까지는 분명 보여주고 있다 믿었다

중간에 멈춘 사람들은 (당연히 안 그러는 거 알고 있지만) 평가 보류해 제발 다 읽고 말해줘

아냐 내가 주제넘게 무슨 이런 말을 미안합니다 통제하려는 거 아냐 재밌게 본다면 킵고잉해

하 근데 진짜 미안한데 하차하는 거 어때 거기가 최고 고점이야 좋은 추억으로 남긴다면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

나 인터스텔라 찍고 있어 내 곁에 크리스토퍼 놀란 있어 지금 한스 짐머가 개큰오케스트라 연주하고 있어

난 이 작가 팬 아닌데도 이지랄이라고 지금

 

에필로그로 사실은 그때 이랬습니다 해도 진짜 펔유씨발개쳐비호감이지만그래둘이서잘살아 할 수도 없어 이 수준으론

뭘 담아내고자 하셨는지 진짜 모르겠어

인터뷰라도 보고 싶다 이 작가가 내내 고수해온 그 곤조라도 살아있기를 그래서 누군가에겐 계속 기쁨이 되시길

오메가버스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나 벗어나지도 않았고

여타 작품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자 했으나 개큰경로 이탈해서 서울이 아니라 쿠바 어딘가로 가계셔

 

씁쓸하고 슬퍼 그래도 이 장르에서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작가 중 하나인데

이제는 다시는 신작 안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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