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idibooks.com/books/4239000445
이벤트중인데 구매 포인트백 850원이었고 기간은 구매&다운으로부터 일주일
비포 2천원 성공해서 & 포인트 닥닥 긁어서 샀는데ㅋㅋㅋ
리디에서 대여만 할인해주지만 소장으로 샀고 그러기 완전 잘한듯!!!
드라마는 아직 안본 상태고 원작 소설부터 읽는거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K비엘과의 차이점이 느껴져서 흥미로웠어

십대 후반의 일리야와 셰인이 각각 라이벌 팀으로 드래프트 되어서 원치 않는...? 라이벌 구도에 편입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전반적으로 경기 비중이 적고 감정 묘사를 차근차근 쌓아가는데 이 구간이 꽤 길더라고 최소 절반 정도?
몸정에서 맘정으로 가는데 다 읽고 나니까 처음부터 마음도 강렬하게 끌렸지만 서로 그걸 깨닫기 어려워서 둘 사이의 스파크가 몸부터 시작하게 된 느낌이랄까ㅋㅋㅋ
완벽하게 순수한 혐관은 아니라고 생각해 혐관 잘 못 보는데 매우 잘 읽었어;;;;
좋았던 포인트 중 하나는 둘다 아이스하키 탑클래스 선수로서의 동등함을 느끼게 해준 점!
그런데 소설에서 주인공수에게 부여한 설정은 완벽한 혐관인데 이게 자연스레 녹아있는 문화권이라 해외 독자들을 위해 구구절절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건 아무래도 부족하다보니 해외 독자 입장에선 이 고정관념을 얼마나 이입하고 이해할수있는지도 포인트일 것 같아
지역 기반 스포츠 라이벌팀 에이스들끼리의 대결 구도 + 운동계 특유의 남성성 숭배가 강하다는 걸 한번 짚고 시작하면 좋을듯
(난 야구를 오래 봐서 이해가 쉽긴 했음)
커밍아웃에 대한 고민도 K벨이랑 다르다고 느꼈어
공수치가 오거나 퀴어적이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는데 공개적으로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어하고 서로의 가족에게 편입시키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
일반적인 K벨의 스포츠물이라기보단 서양 하이틴 성장 비엘인데 매우 성공한 스포츠 스타가 된 공수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아
장면 전환이 잦은데다 장면 하나의 호흡도 길지 않은 편인데 적지만? 짧지만? 충실하게 묘사하고 있는데다 이런 묘사의 양 자체가 많아서 감정선을 느끼기에는 부족함 없었어
일반적인 K벨보다 장면 하나의 호흡은 짧은 느낌인데 묘사가 좋아서 양이 많은데도 더 보고 싶었을 정도
둘이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용기를 내려는 게 골자여서 타인과의 관계 묘사도 조금 있는 편인데
난 한국에서만 살아서 잘모르지만 뭔가 서양의 경험 없는 걸 오히려 부끄러워하는? 여러 사람 만나보는게 당연한? 문화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함
그리고 둘이 서로가 아니면 안된다는 걸 느끼게 되는 장치같기도 했어
(이쪽은 내 추측이라서 아니라면 미안ㅋㅋㅋㅠㅠ)
23만자 분량인데 소설 속에선 상당한 기간 동안 많은 씬을 거듭해가며 천천히 자각하며 용기를 내는 게 이 작품과 커플의 묘미라고 말하고 싶어
씬을 거듭하면서 빌드업 해온게 터지는 하이라이트 구간이 (당연히랄지) 있는데, 거기서부터 엔딩이랑 짧은 외전까지도 너무너무 좋았어ㅜㅜ
꽉닫 해피엔딩임!!!
멈출수가 없어서 하루만에 다읽었고 또보는중
이제 왓챠 결제해서 드라마 볼건데 다 보면 구글북스 가서 HR 후속작인 The Long Game 원서 결제해서 PDF 다운 받고 번역기 돌려서 보려고!
검색 결과 적어서 고민하는 덬들 있을까 싶어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