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살았음
-> 그런데 딱히 기 죽지도 않고 자기 할 말 하고 자기 연민도 없어 보이고 주어진 상황 받아들이면서 열심히 삶
-> 그런데 막 "영차영차. 저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요!" 이런 느낌도 안 주고.. 뭐라고 해야하지?
덤덤하면서 그냥 열심히 목표 설정하고 잘 살아가는 애?
밑도 끝도 없이 밝고 명랑한 것도 아니면서,
적당히 명랑하고, 민폐는 당연히 없고
현실 파악 잘하고, 눈치도 빠르고, 분노도 잘 하고 똑똑하면서, 공한테 적극적이면서
(비오는 날 찾아갔는데 공이 돌아가라고 하니까 엘리베이터 안 타려고 손으로 버튼 막으면서 버티는 장면이나 ㅋㅋㅋ 공네 집 주소 알려고 네비게이션 슬쩍 보고, 몇 층 사는지 볼려고 엘리베이터 어디에 서는지 보거나 등ㅋㅋㅋ)
수줍어 하기도 하고
진짜 평면적인 캐릭터가 아니라서 너무 좋았음
실제 살아있는 사람 같았어
모든 인간이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서무영도 그렇게 느껴져서 더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