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오컬트에 걸친 판타지여서 무서울까 걱정했는데 그렇진 않았어((내기준))
악령이 자주 나오는데 까맣고 전투력 높은 몬스터 느낌이라 ㄱㅊ
사건은 첫번째 사건이 제일 좋았어 간결한데 충격적이고 슬프고...
그리고 여러 사건들 종합적으로 봤을땐 너무 다 인간이 문제다로 가는것도 아니어서 좋았음 밸런스 굿
나이차이 꼴림포인트 처음 느끼게 해줌
20살과 200살 진짜 개맛있다(っ˘ڡ˘ς)
공수 본인들이 직접 나이 신경쓰거나 드립치는것도 좋았지만 그보다 특히 령이 여휘를 쓰레기처럼 대하는게 왤케 좋은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요인물들한테 알려지는 대목도 좋아함 아버지한테 부모님 두분 나이 합산보다 많은 남자랑 연애하는거 알리기 <개폭룡적(맛있다는뜻)
여휘가 생각보다 인간적임<⭐️⭐️⭐️제일 인상깊었던 부분
멘탈이 그닥 튼튼하지않다고 해야하나? 류범이랑 대비돼서 그런가ㅇㅅaㅇ 끝에가면 오히려 류범이가 너무 심하게 성장을 잘 해서 어딘가 비인간적인 느낌이 들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수에게 빠져드는것에 막막해하는 묘사가 진짜 좋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갈등해결 후에도 조금이라도 두사람 관계 관련 불안한 말이나 상황이 되면 굳어버리는거 못 숨기는것도 그렇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는 정신적으로 성장하는걸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되게 잘 보여준듯
키워드 자체로 자낮이 맘에 들어서, 뭐가 맘에 들어서 류범이가 좋다기보다 그 변화과정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류범이를 좋아하게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멘탈튼튼이 되고 나서도 꾸준히 순수한 모습이 보이는것도 좋았음 아버지 마주치는 장면 등등으로
그리고 특이취향일수도 있는데,
엔딩에서 공수가 각자 >독립적이고 번듯한 위치<를 획득해서는 둘이 적절히 떨어져있는거 좋아하는데.....여기에 완벽히 부합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음...ㅋㅋㅋㅋㅋㅋ
ㅎㅏ 일단 외전 한번 더 재탕하고 딴거 읽으러 가야겠다ㅠ ㅠ ㅠ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