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수를 진짜 친구라고 생각해서 수는
고백도 못하고 소설 내내 끙끙앓았는데
진짜 끝에 가서야 공이 수의 마음도 자기마음도
자각함 그리고 수도 그걸 알게 되면서 끝남...
그냥 거기서 끝인데 슬픈건 외전도 없음..
둘이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보고싶었는데
걍 서로 마음 확인하는데서 끝나니까
허무하더라 난 그래서 너무 늦게 혹은
마지막에 가서 이어지는거 별로더라 삽질도
너무 하면 좀 그렇고... 삽질은 적당히
눚게 이어지더라도 둘이 꽁냥꽁냥하는
모습 조금이라도 더 보여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