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벨에 모럴 없는 캐들 많아서 나도 딱히 가리지 않고 잘 보는데도 어제 회차 태구는 뭔가 찝찝한 느낌이라 생각해 보니 여태 영운이한테 한 행동이 한남 그 자체였더라 ( -᷅_-᷄)
한남들 판타지이자 이상형이 인생 앞길 막막한 여자인거 유명하자나 ㅅㅂ ㅋㅋ
자기가 영운이 바닥을 자처하는 것도 그렇고 어렸을 때부터 봐왔으면서 애가 정신적으로 아플때 기다렸다는 듯이 강제로 추행한 것도 그 결이랑 비슷해서 놀랐음 그래서 학대 당할 때 방관했었나 싶고..
거기다 짝사랑 주제에 상대방은 여지 준 적도 없는데 다른 남자랑 만나 잔거 알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상대방한테 웨 않만나죠 시전하는데 너무 한남의 모습이라 그냥 가세요 아저씨 되어벌임ㅋㅋㅋㅋ
뭐 처음부터 깡패 사채업자여서 크게 기대는 안한 캐릭터인데 그래도 예측 불가능하게 전개되고 이리저리 과몰입하게 되는거보면 작가님이 참 재밌게 잘 쓰시는거 같음 그것도 능력이자나ㅋㅋ
태구 좋은 이미지는 물 건너갔고 서인영운이 훼방을 놓더라도 오히려 둘 사이 절절하게 만들어주는 다리나 되어줬으면 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