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시점 때문에 더 징그럽게 느껴지는 거 같음 어린애가 그러니까
오히려 크고 나선 그 정도까지 징그럽다고는 못 느끼고 많이 먹어본 맛이라 좋았음 (근데 정병이 심해서 딥한 느낌은 있었음)
1권 분위기가 진짜 너무 좋았던 거 같음 수가 왜 도망치고 싶었는지 너무 이해 됐고
불호는 와이프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솔직히 읽으면서 그게 제일 지뢰였음
뼛 속까지 헤테로라는 걸 계속 계속 깨닫게 되니까 읽으면서 너무 불편했음.......
정말 몇 줄 안 되지만 와이프랑 섹스할 때 와이프가 어떻게 해줬는지, 와이프 반응이 어땠는지 그런 거 진짜 너무 알고 싶지 않음
(상관 없는 사람들도 있을 듯 그런 묘사가 긴 건 아닌데 개인적으론 와이프 언급이 너무 많아서 좀 질렸어)
불편한 감정이 드는 걸 노린 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의도대로 매우 불편했다....
그거 말고는 엔딩이 약간 뭐지 싶긴 하지만 엄청 재밌게 봄 피곤한데
새벽까지 보다가 딱 3권 남겨놓고 잘 정도로 요즘 벨태기 오려고 했는데 간만에 너무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