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헌 진짜 읽는 내내 미친놈 소리 절로 나왔는데
제일 멋있고 제일 섹시했던 대사가 난 의외로 이거였음

끝까지 홍복이 지키려는 장면
강형사랑 취조실에서 거래하다가 강형사 입에 복이 얘기 나오니까
바로 냉랭하게 그런 거 하지 말라고. 하는 장면 내 최애 장면 ㅠㅠㅠㅠㅠ
진짜 말 길게 안하는데 맹수 같고 위협적이고 멋있어
근데 그 이유가 복이 하나는 지켜내려는거 ㅠㅠㅠ
진짜 이강헌 얼마나 위압적이고 능력자인지 이 대사 하나도 확 느껴졌어
홍복이는 진짜 단숨에 내 최애수 등극했는데
너무 귀여운데 너무 머리좋고 너무 능력수야
그 귀여움이 소설 98%에 묻어있는데 제일 귀여웠던 최애장면이

이강헌이 담배 툭 떨어트리니까 교도소 경찰 눈치보면서
이거 그냥 떨어뜨린 거… 하고 옹알옹알 변명하고 줍는 거 ㅠㅠㅠㅠ
이강헌 집행유예 시작이라 조금이라도 문제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아기 어떻게 안 귀여울 수 있는데 ㅠㅠ
이강헌 2년 반만에 처음보는 복이가 이런 귀여움이라 미치지 않았을까 흑흑
이렇게 귀여운 애가 눈치도 빠르고 머리도 잘 쓰고 ㅠㅠㅠㅠㅠ